[펑키지샤마의 대입가이드] 저소득층 여름방학 플랜

대학 합격 통지서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동안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장 가슴 떨리는 순간이 온 것이다. 학부모들이 나누는 얘기를 듣다보면 명문대 합격자들이 예상과 달라 혼란스럽다고 한다. 최고의 성적과 스펙을 자랑하는 학생들이 명문대 입학에서 떨어지고 오히려 생각외의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부모 입장에서야 자녀가 가장 훌륭하겠지만 입학 사정관은 수 많은 학생을 서로 비교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보지 말고 입학 사정관의 입장에서 평가해보는것이 좋다. 대부분의 대입 카운슬러들은 US뉴스에 나오는 탑 25 랭킹의 대학을 일단 명문대로 간주한다. 혹자는 탑 20위권까지만을 명문대로 호칭한다. 미국 명문대로 들어가는것은 오직 한가지 길만 있는것이 아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성적은 갖춰줘야 대학 입학후 학교 강의를 따라갈 수 있다. 명문대 진입은 2만5000 여개의 미국내 고교에서 최고의 인재들과의 경쟁이다. 여러가지 옵션이 있으니 어떤 길을 택해서 진입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저소득층 학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고교에서 제공하던 올 여름 방학 프로그램의 가격도 일제히 오르고 몇천달러씩 지불해야 하는 고급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꿈도 못꾼다며 절망한다. 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이 가진 환경에서 그리고 자녀의 재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는것이다.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중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경우가 많다. 특히 톱 명문대로 꼽히는 하버드를 비롯한 일부 대학들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자신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면 그들의 끈기와 열정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별 어려움 없이 자라온 학생들의 경우가 역으로 더 불리하다고 말하고 있다. 부유한 가정의 완벽하다고 할만큼 훌륭한 스펙을 가진 학생들이 줄줄이 낙방하는 현실과 비교해 볼때 자신의 환경을 어떻게 더욱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것이 현명하다.

지금은 올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시기다. 특히 주니어와 시니어들은 알찬 여름방학을 준비해야 한다. 대학들은 지원자들이 아카데믹과 테스트 스코어들과 함께 얼마나 가치있는 여름방학 계획했는지 주시한다. 파워풀하면서 창의적인 방학 플랜은 자녀의 대학과 매치시키는 강력한 팁이 된다. 하지만 경제가 바닥을 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는 가족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계획해야 할지에 관해서다. 대학은 지원자들이 여름방학을 위해 금전적으로 얼마를 투자했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존경할만한 틴에이저들은 사실 놀랄만한 저가에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일들을 찾아낸다. 예를들면 맥도날드나 스타박스등도 일 경험을 키울수 있는 좋은 장소다. 요즘보면 해외 연수를 간다거나 톱 명문대에서 제공하는 값비싼 프로그램들은 사실 돈많은 사람들의 특권이다. 또한 고교시절에 만들었던 1회용 이벤트는 자녀의 인생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고 본다.

대학들도 이미 현재 경제가 악조건임을 알고 있고 지원자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어떻게 연결해나가는것이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너무나 많은 곳에서 자원봉사자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든 비영리단체든 자원봉사시간을 받아내기는 어렵지 않다. 반대로 10대 청소년들이 이런 곳에 인턴십을 따는건 너무나 많은 제한이 있어 쉽지 않다.

자원봉사시간을 받으려면 적어도 100시간이상 200시간까지 받을 계획을 세우자. 겨우 몇시간 정도를 받은 활동들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녀가 운동선수라든가 여름 방학동안 학교를 다녀야 한다면 모르지만 봉사시간의 중요성은 단지 대학을 들어가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실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문의:(855)466-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