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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의 대입가이드] 부모의 간섭이 무조건 나쁜 것일까? [한국일보]

부모의 간섭이 무조건 나쁜 것일까?

2017-11-13 (월) 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자녀를 교육하는 방식의 유형을 표현하는 것 중에 ‘타이거 맘’과 ‘헬리콥터 맘’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타이거 맘이란 말 그대로 호랑이처럼 자녀를 교육하는 것을 말하는데 부모의 강력한 지도로 자녀를 이끄는 것이다. 또 헬리콥터 맘은 단어의 의미에서 상상할 수 있듯이 자녀의 주변을 돌며 자녀의 모든 것을 참견하는 것이다.

교육에서 이 두 단어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편으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자녀의 창의성과 독립심 등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부분적으로 이 두 가지 유형의 간섭과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자기 일을 잘 처리해 간다면 더할 수 없이 좋은 일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아이들 보다는 그렇치 못한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아직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10대들은 이성 보다는 감정에 의해, 현실보다는 막연한 이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녀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는 부모의 자세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간섭과 관심, 조언, 지도를 하는데 학부모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결코 나쁜 방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미국의 대학입시는 조기와 정시전형이란 입시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포괄적 입학사정이란 방식 때문에 학업은 물론 다양한 과외활동을 병행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둬야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가능성이 커진다. 게다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수에 제한이 없어 막판에는 합격해도 입학하지 않을 대학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느라 한바탕 홍역을 치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노련한 삶의 경험을 가진 학부모들의 지원과 관심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해 입시준비를 자녀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관심을 끄기 보다는 자녀의 곁에서 필요한 것, 부족한 것 등을 함께 찾아내 보완하고 수정하는 것이 목표를 향한 보다 안전한 입시준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일찍 시작할수록 도움이 된다. 자녀의 스펙을 하나씩 쌓아가는 과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특성과 성격, 능력을 잘 파악해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면 자녀에게는 정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자녀와의 원만한 대화 스킬과 환경을 만들어 놓을 경우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창의성 방해 등의 부작용은 쉽게 피해갈 수 있다.

얼마 전 조기전형 접수가 마감됐다.

주말도 없이 접수마감 마지막 순간까지 비상근무하며 모든 직원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녹초가 될 정도였다.
학생들의 지원서와 에세이를 지도하면서 학부모들과의 상담도 줄줄이 이어졌는데, 게중에는 자녀의 지원서를 살펴보다 “조금만 더 관심을 두고 아이를 도왔다면…” 하면서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자녀의 학업 성적과 학력평가시험 점수, 그리고 과외활동 등을 종합해 보면서 부모가 기대했던 것과 많은 차이를 보인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대학입시는 성적만 갖고 결정되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여러가지를 성취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때문에 먼저 미국의 입시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가능한 한 일찍 자녀와 장기 플랜을 세우고 자녀가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있는 지 수시로 점검하면서 약점을 보완해 가는 방법이야 말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의 기대에 잣대를 들이대지 말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자녀를 돕고, 함께 점검하면서 지원서를 준비한다면 분명 그렇지 않은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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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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