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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373 04/01/19
[지나 김의 대입가이드] MIT 조기전형(Early) 결과를 보며

마 전 뉴스에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인 MIT 조기전형(Early)에 중국 출신 유학생들이 한 명도 합격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실린 적이 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30% 정도가 중국인 유학생이란 사실을 감안한다면 매우 놀라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뉴스에 따르면 MIT는 조기전형(Early)을 통해 매년 소수의 중국 학생을 선발해 왔지만 올해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하며, 합격자들 중에 중국 국적을 가진 합격자 5명의 경우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원자들이었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내용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유학생들을 잠재적인 스파이로 보는 시각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관세전쟁을 불사하며 중국 정부의 마구잡이식 각종 산업기술 수집을 차단하려 노력해왔다. 워낙 광범위하게 자행된 이같은 불법적인 행위로 인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사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MIT 조기전형(Early) 결과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이 보도를 보면서 두 가지 다른 이유를 생각해 봤다.

첫번째는 정직성.

요즘은 뜸하지만 불과 몇년전만 해도 미국 언론에서는 중국에서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제출한 지원서 내용이나 추천서, 그리고 성적표 등에 대한 신뢰문제를 적지 않게 다뤄왔다.

왜냐하면 사실과 다른 허위가 적힌 내용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중국 안에서 벌어지는 것들을 대학들이 어떻게 알겠느냐는 잘못된 판단과 자세가 불러온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는 모든 학생들이 이같은 비리를 저질렀다고는 보지 않지만, 일부에서 저지른 몰지각한 행위로 인해 미국의 대학들은 적어도 중국 출신 지원자들의 지원서에 대해 보다 세밀한 검토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선량한 다른 중국 출신 학생들에게 조차 피해를 가게 만든 셈이다.



또다른 이유는 미국의 입학사정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즉, GPA 만으로 승부로 걸겠다는 막연한 자세를 말하는 것으로, 과외활동 등을 통해 리더십이나 인성 등을 바탕으로 하는 개인평가에 대한 준비 부족을 말하는 것이다.


"대학이 선호하는 지원자를 파악하자"

미국의 대학들은 우수한 인재를 찾고 있지만 성적만 뛰어나다고 해서 덥석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절대 아니다.

대학이 원하는 인성과 실력, 그리고 대학의 문화와 설립 취지에 잘 어울리는 지원자을 선호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SAT 만점자라고 해도 합격을 보장받을 수 없으며, 실제로 유명 사립대들을 살펴보면 만점자가 탈락하는 경우는 수없이 발생하고 있다.

대학이 원하는 사람을 뽑는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가 미국 대학입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번 MIT의 조기전형(Earl) 결과를 산업 스파이 운운하기 보다는 이 같은 본질적인 이유들이 이러한 결과를 불러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 어린 학생들을 잠재적인 스파이로 보는 것은 비약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출처_어드미션매스터즈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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