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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924 12/06/19
[지나 김의 대입가이드] 사람 됨됨이

올해 교육계 최대 사건을 꼽으라면 당연히 입시부정 파문이다. 그리고 이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조사는 계속되고 있고, 이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들이 잇달아 실형을 선고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그 지루함에 이젠 관심 밖 일이 돼 가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 대학들은 사정이 다르다.

자칫 작은 실수나 이슈가 대학의 명성에 흠을 남길 수 있다는 부담감이 내부적으로 적지 않다. 그래서 이번 입시에서는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하려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발견되고 있다.

공정한 입시정책 시행: 달라진 점은?

가장 문제가 됐던 체육특기생에 대한 선발은 더욱 까다롭고 투명한 절차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치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대학의 집중적인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전반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체육 특기생 외에 일반 학생들은 어떻게 선발할 것인가? 내 예상은 간단명료하다. 큰 틀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뛰어난 GPA와 대입학력평가시험 점수, 도전적인 과목 이수 등을 중심으로 한 아카데믹 부문과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과외활동, 추천서, 에세이 등 비 아카데믹 부문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전과 같이 진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중 늘어난 비 아카데믹과 진실성

그래서 현재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실제 바뀐 게 없으니 다른 판단이나 예측을 할 필요가 없다. 대신 대학 내부적으로는 두 가지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는 비 아카데믹 부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또하나는 바로 진실에 관한 것이다. 비 아카데믹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해마다 지원자들의 아카데믹 스펙을 보면 큰 차이가 없고, 특히 명문대인 경우 이것만 갖고 우열을 나눈다는 자체가 별 의미가 없을 정도다.

때문에 대학들은 지원자의 인성과 입학의지, 그리고 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있고, 올해는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슷한 스펙을 갖춘 저소득층 지원자에 대한 배려가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지원자들은 비 아카데믹 부문에 대한 준비를 더욱 신중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한 가지를 입학사정관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동시에 대학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되, 활기차고 긍정적인 모습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진실에 관한 것은 사실 그 개념조차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쉽게 설명한다면 사실과 정직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인성과도 직결된다. 기본적으론 지원서 내용, 특히 과외활동이나 수상내역, 인터뷰 시 대화 등에서 거짓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원군이 필요한데, 바로 추천서다.

추천서의 중요성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칭찬일색은 감동을 주지 못하고 시선을 끌 수도 없는 그저 그런 것에 불과하다. 반대로 지난 시간의 기억과 사건 등을 바탕으로 추천서 작성자와 학생이 함께 공유했거나 경험했던 내용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간다면 매우 가치있는 추천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 학생이 내세우는 활동이나 생각, 판단 등을 더한다면 정직하고 진실한 지원자의 모습을 대학에 그대로 전해줄 수 있다. 결국 아주 쉽게 정의를 내린다면 ‘지원자의 됨됨이’를 대학은 유심히 살펴볼 것이다. 아무리 학문적으로 뛰어난 지원자라 해도 무엇인가 마음이 가지 않는다면, 그리고 대학에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만큼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솔직담백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지원서에 잘 가미하도록 해보자.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일까?

이를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면 차원이 다른 에세이가 나올 것이고,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출처_AM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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