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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797 12/21/19
[지나 김의 대입가이드] 유혹

“사립대 정시지원은 모두 끝냈니?”

“아니요. 아직 몇 몇 대학들을 리서치 하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지원대학 수가 적은 것 같아서요.”

“이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언제 작성하려구? 너무 무리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두 개 정도는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얼마전 사무실에 만난 학생과 만나 나눈 간단한 대화 내용이다. 지원서 마감이 10여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 지원할 대학을 추가하는 경우는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니다. 치열한 입학경쟁 속에서 그 기회를 조금이라도 늘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친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는지에 대해 서로 얘기하게 되고 이는 곧 숫자로 정리돼 자신과 비교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숫자가 자신의 것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이유 없는 불안감과 함께 자신의 전략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학생 자신 뿐 아니라 부모들도 마찬가지다. “옆집 아이는 몇 개 대학에 지원한다더라”라는 얘기를 들으면 자신의 아이가 입시준비에 소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아이에게 지원서 추가를 닦달하는 원인이 되곤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항상 받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몇 개 대학에 지원서에 제출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물론 예정하고, 준비했던 플랜에 따라 지원서 제출을 모두 마쳤다면 다소 얘기는 달라진다. 일단 계획했던 것을 마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뒤 남은 시간 동안 한 개 대학 정도 추가하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지원서 제출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른 대학에 지원을 준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대학 지원은 지원 희망대학들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각 후보대학 리서치를 통해 자신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중 가장 관심이 가고 입학하고 싶은 대학들을 골라 캠퍼스 투어에 나서게 된다. 생각과 실제가 맞는 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느끼기 위함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원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드림스쿨은 조기전형을 통해 합격기회를 높이고 나머지 대학들은 정시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즉 지원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정리돼 있고, 해당대학들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바탕이 됐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처럼 막판 추가 지원은 이 같이 중요한 과정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우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고, 현실보다는 심리적인 결정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추가된 대학들은 설령 합격을 해도 가지 않는 사례들이 매우 높은 것이다. 결국 시간과 노력을 낭비한 셈이 된다. 마감이 임박하면 새로운 것에 손을 댈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해온 것들에 대한 검토와 수정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맞다. 즉 실수를 찾아내는 것에 집중하고 그 작업이 끝나는 대로 마감시간에 상관없이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마감일과 제출일에 충분한 시간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제출과 접수를 확인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학의 요청에 의해 추가로 진행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경우 본격적인 입시준비는 11학년 때부터 시작된다. 지원 희망대학들을 정리하면서 여름방학 전부터 에세이 작성을 시작한다. 또 학생과 컨설턴트가 서로 각 대학들의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압축하는 과정을 거치고, 동시에 지원플랜과 전략도 세우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12학년이 됐을 때 준비가 마무리 돼 차분하게 지원서 제출을 진행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그리고 준비가 안 된 것에 도전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무모한 일이다.

지금은 뚝심을 갖고 자신의 리듬을 이어가야 할 때다. 대학지원도 중요하지만 학업 역시 게을리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작은 유혹에 흔들리는 것은 몸과 마음만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출처_ AM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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