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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839 01/11/20
[리차드 김의 대입가이드] 큰 그림 그리기

해가 바뀌면서 입시경쟁의 공은 11학년 학생들에게 넘어왔다. 내 입장에서는 업무의 반복이지만 해당 학생들에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이 소중한 시간을 알차고 효과적으로 보내려면 먼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래야 우왕좌왕 하지 않고 소신껏 입시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아직 11학년인데 벌써부터 입시준비를 시작하는 게 너무 서두르는 게 아니냐는 반문을 할 수 있겠지만, 내 경험상 물 흘러가듯 수월하게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천천히 입시준비 시동을 거는 게 결국에는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


큰 그림, 즉 주요 포인트들을 준비해 둬야 디테일을 만들 수 있고, 여기에 살을 덧붙일 수 있음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큰 그림일까?

우선 봄방학이다. 이때를 이용해 관심이나 목표가 되는 대학들 몇 곳을 골라 캠퍼스 투어에 나서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직접 가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웹사이트에 등록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궁금한 점들을 문의하도록 한다.

그리고 여름방학 시작 이전에 자신의 이력서를 만들어 보도록 한다. 그동안의 성적과 SAT 또는 ACT 점수, 과외활동, 수상기록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두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 지도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한다. 또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의 사이트에 들어가 대학들이 제시하는 에세이 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살펴본다. 가능하면 여름방학 전에 에세이 작성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여름방학이 되면 우선 결정해야 할 것이 SAT 또는 ACT 준비다.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들 학력평가시험 준비를 철저히 해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2020-21 첫 시험은 ACT는 9월5일, SAT는 10월3일이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ACT의 경우 올 9월부터 제도변경에 따라 과목별 재시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잘 기억해 입시전략에 반영하기 바란다. 또한 자신이 지원할 대학 중 조기와 정기전형을 나누고, 조기전형 지원대학을 확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8월1일부터 공통원서 온라인이 오픈되기 때문에 사립대 지원을 준비한다면 이에 대한 준비로 해놓아야 한다.

12학년 1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에세이 작성을 어느 정도 마치고, 지원할 대학 리스트도 마무리 할 것을 권한다. 또 학교 카운슬러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교사에게 자신이 어느 대학에 지원할 예정인지를 알려주고 추천서(recommendation letter)를 정중히 부탁하도록 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준비과정

10월은 조기전형(Early Admission) 지원준비의 마지막 달이다. 조기전형의 특징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지원을 해야 한다. 이 달에 특히 중요한 게 연방학비보조신청(FAFSA)이다. 이는 대학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보조를 받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이와 함께 사립대 지원자들은 CSS프로파일도 함께 작성해야 한다. 특히 조기전형 지원자는 이달 중 제출을 마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1월은 UC와 칼스테이트 계열 지원을 마쳐야 한다. 마감일이 11월30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원서 작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복수의 검토를 통해 문제점 수정을 완료한 뒤 최소 마감일 일주일 전에는 제출할 것을 권한다.

12월은 다소 혼잡한 달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중순께 이뤄지고, 말까지는 정시전형 지원을 마감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간이 될 수 있다. 항상 강조하지만 얼리 디시전 합격자를 제외하곤 나머지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해가 바뀐 뒤 정시지원이 마무리되면 지원자는 몇몇 사립대로부터 인터뷰 제의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지원자의 선택사항이고 입학사정에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반드시 응하도록 한다. 3월이 되면 UC계열을 시작으로 각 사립대들이 합격통보를 하게 된다. 늦어도 4월 중순 이전에는 끝나게 된다. 합격자는 각 대학이 보내온 학비보조 내용을 잘 파악하고 비교한 뒤 5월1일까지 한 대학에 입학의사를 전달함으로써 입시는 모두 끝나게 된다. 이상과 같은 큰 그림 속에서 학생들은 GPA관리와 과외활동에 충실해야 함은 물론이다. 차분한 자세로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크게 어려울 것이 없다.


[출처_ AM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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