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준비된 학생, 목표가 분명한 학생이 들어가는 곳이고, 이를 위해 인종을 떠나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두가 한결같이 보다 밝은 미래를 꿈꾸면서 말이다.
그런데 신입생 선발에서 강제적인 잣대를 들이대게 된다면 결국 또다른 역차별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이미 UC가 SAT나 ACT를 입시요강에서 제외키로 한 것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갖고 있다. 심지어 UC 내부에서도 대체 시험이 만들어질 때까지 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결국 무시되고 말았다.
이 와중에 ACA 5란 법까지 등장하니 반응은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음을 정치인이나 UC관계자들은 이해해야 한다.
UC가 오늘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간 인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즉 모든 것은 사람에 의해 진행되고, 그것에 의해 발전된다.
UC 안에서도 이같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UC의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과 합리적인 정책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믿는다.
[출처_AM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