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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185 06/26/21
[리차드 빈센트 김의 대입가이드] 한인학생들이 지불해야 하는 ‘아시안 세금’

아시안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미국의 명문대학 입시가 아시안에게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것은 사실일까?

2000년~2015년 미국의 아시안 인구는 72%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시안이 미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최고의 대학들을 조사해 보면, 아시안 학부생의 비중이 미국의 아시안 인구 비율보다 4-6배 높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칼텍의 경우 전체 학부생 중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달한다. UC 버클리와 카네기 멜론, MIT에서 아시안 학생의 비율은 각각 35%, 31%, 30%이다.

30% 이상까지는 아니어도 UCLA, 존스홉킨스, 라이스 대학 역시 각각 28%, 27%, 26%의 비중을 아시안 학생이 차지하고 있다. 펜실베니아와 스탠포드대, 프린스턴대는 각각 25%, 23%, 22%의 아시안 비율을 보이고 있다. 컬럼비아와 듀크, 에모리, 하버드대는 학부생 중 아시안이 21%를 점한다.

이런 통계를 보면 아시안 지원자라는 것 자체가 명문 대학들에서 입학 허가를 받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자료와 증거들을 깊이 들여다보면, 현실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들이 명문대에 합격하는 것은 더 어렵고, 치열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 결론을 뒷받침 할만한 증거들을 살펴보자.

2019년 미국에서 SAT 시험을 치른 모든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1059점이었다. 이중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은 1223점이었다. 아시안의 평균 영어 점수는 586, 평균 수학 점수는 637 이었다.

프린스턴 대학의 연구원들은 아시안 지원자들이 엘리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똑같은 합격 찬스를 갖기 위해서는 백인 지원자보다 SAT 점수가 140점 높아야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프린스턴 연구원들은 이것을 대입 지원에서 필요한 ‘아시안 세금’이라고 명명했다.

잘 알려진 2005년의 한 연구도 같은 내용을 보여준다. 만약 인종 요소가 입학 심사의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즉 ‘어퍼머티브 액션’이 없다면, 여러 엘리트 대학들에서 아시안의 합격률은 약 6% 포인트 이상 높아져

가장 큰 수혜자는 아시안 학생이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시안에 대한 편견과 비공식적인 쿼터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면서 명문대학들에 지원하는 아시안 학생들은 다른 인종보다 더 강력한 지원서를 갖춰야 하게 됐다.

엘리트 대학의 입학생들 평균 점수가 아시안 지원자들에게는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다른 인종의 학생은 자신의 SAT 점수가 입학생 평균 50퍼센타일에 들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아시안 학생은 이보다 높은 퍼센타일, 예를 들어 75퍼센타일 이상 돼야 합격권으로 보는 것이다.

엘리트 대학들의 입학 사정에는 꽤 주관적인 요소들이 작용한다.

전 세계의 다른 대학들보다 ‘소프트 요소’라고 하는 것들을 더 관심 있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숫자로 판가름 나는 성적 외에도 에세이, 추천서 등을 통해 드러나는 지원자의 성품이나 관심,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아시안 학생들은 전방위적으로 소프트 요소들을 개발하고, 이것이 돋보이도록 하는 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모른다.

커먼앱의 에세이와 대학별 추가 에세이를 통해 개인의 생각과 경험, 인생을 대하는 태도 등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것은 나의 에세이를 읽는 입학사정관과 개인적 연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다.

예를 들어 컬럼비아 대학은 지원자가 좋아하는 책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스탠포드 대학은 미래의 룸메이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달라고 요청한다.

에세이라는 것은 마음의 거울과 같아서 에세이를 쓰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진정성 있게 보여준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자세로 에세이에 접근해 보자.

먼저 나의 성품과 독특함이 에세이 전체에 나타나도록 한다. 나를 차별화하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풀어낸다. 진부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사실상 가장 중요하다.

다음은 배움에 대한 나의 뜨거운 열정을 논하는 것이다. 내가 밤 늦게까지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서 깨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여가 시간에 어떤 배움을 추구하는가? 내가 좋아하는 팟캐스트나 웹사이트, 책, 정기 간행물 등이 있는가?

세 번째는 사회에 대한 관심과 기여다. 나의 재능을 이용해 커뮤니티를 어떻게 돕고 있는가? 미래에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가?

다음으로 나의 가치관을 설명한다. 내가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이 나의 존재를 단단하게 만드는가? 나는 어떤 문제를 꼭 풀고 싶은가? 여기서 문제라는 것은 글로벌 문제일 수도 있고, 지적퍼즐이기도 하며, 개인적인 도전도 될 수 있다.

이 같은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에세이에서 돋보인다면 소위 ‘아시안 세금’으로 불리한 면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시안 학생들은 지원하는 학교의 리스트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경우, 앰허스트와 스와스모어에서 아시안 학부생의 비중은 각각 15%로 똑같다. 윌리엄스와 바사르는 12%, 미들베리와 보도인, 웨슬리안은 7%이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유명 법대, 의대, 약대 등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명문 공립대학들은 사립대학보다 공식에 기반한 입학사정을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시안 지원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출처_AM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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