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2015년 미국의 아시안 인구는 72%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시안이 미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최고의 대학들을 조사해 보면, 아시안 학부생의 비중이 미국의 아시안 인구 비율보다 4-6배 높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칼텍의 경우 전체 학부생 중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달한다. UC 버클리와 카네기 멜론, MIT에서 아시안 학생의 비율은 각각 35%, 31%, 30%이다.
30% 이상까지는 아니어도 UCLA, 존스홉킨스, 라이스 대학 역시 각각 28%, 27%, 26%의 비중을 아시안 학생이 차지하고 있다. 펜실베니아와 스탠포드대, 프린스턴대는 각각 25%, 23%, 22%의 아시안 비율을 보이고 있다. 컬럼비아와 듀크, 에모리, 하버드대는 학부생 중 아시안이 21%를 점한다.
이런 통계를 보면 아시안 지원자라는 것 자체가 명문 대학들에서 입학 허가를 받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자료와 증거들을 깊이 들여다보면, 현실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들이 명문대에 합격하는 것은 더 어렵고, 치열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 결론을 뒷받침 할만한 증거들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