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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5806 08/03/15
[지나김의 대입가이드] UC 버클리 입학 추천서 [한국일보]

‘한 명의 입학사정관제’ 외부인 관점 자료로

올 가을학기부터 2개 요구
잠재력·학구열 등 보기 원해

입력일자: 2015-08-03 (월)  

■ UC 버클리 입학 추천서

대입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12학년들의 마음을 더욱 바쁘게 재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요구하고 있는 추천서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특히 올해부터 UC버클리도 2015년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 대해 입학심사 규정을 변경하여 2개의 추천서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생긴 이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과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학기가 시작되며 대입 추천서를 써주실 선생님께 어떻게 부탁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니어들에게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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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UC버클리가 발표한 새 규정은 그동안 지원자의 성적과 자기 소개서 등을 토대로 신입생을 선발해 왔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추천서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제3자가 본 지원자에 대한 의견을 추가해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UC버클리는 추천서가 현재 버클리가 사용하고 있는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 과정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홀리스틱 리뷰는 한 명의 입학사정관이 지원서를 심사해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입학심사 방식이다. 그러나 이번에 추천서를 포함함에 따라 지원자의 실력과 성향을 교사나 다른 사람 등 외부인들의 시각에서도 판단해 합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UC버클리 측은 지원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서를 부탁할 때 작성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개념을 포함하여 작성해 줄 것을 요청하라고 말하고 있다. 지원자의 고교 재학 때 학습수행 능력이나 잠재력, 배움에 대한 지대한 관심, 학교나 가족 및 지역사회 리더십, 힘들고 도전적인 환경에서의 인내력, 타문화와의 관련성, 독창력·창의력 및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입증하는 예들이 이것들이다.

이렇게 대학 측은 지원서에 나와 있지 않은 학생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지원자의 학습능력이나 태도 및 과외활동 등 전반적인 면을 관찰해 오며 솔직하게 작성한 추천서를 누구로부터 받아야 할 것인가?첫 번째 추천서는 재학했던 고등학교의 교사나 강사로부터 받아야 한다. 두 번째 추천서는 지원자가 선택한 사람이면 누구나 괜찮다. 하지만 지원자를 잘 아는 자로 지원자에 대해 대학이 요구하는 위의 개념에 관련한 내용들을 적어도 한두 개는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추천서를 잘 써줄 수 있는 선생님 선정을 잘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추천서는 대학이 지원자의 시험성적이나 학교성적 외의 학업능력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요구하게 된다. 지원자의 학업 면에서 장단점을 좀 더 정확하게 교사에게 묻고 있는 것이다. 지원자를 단순히 칭찬하기보다는 지원자의 장점과 약점을 정확히 평가해 달라는 의미로 보면 된다.

결국 본인을 잘 아는 선생님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선생님들과의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며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개학 전에 자녀들과 얘기를 나눠 보도록 하라.

그리고 UC버클리가 요구하는 모든 추천서는 기존의 서면 형식과는 달리 전자형식인 온라인으로 접수가 되어야 한다. 지원자는 지원서 작성 때 추천자에 대해 명시할 수 있다. 일반 우편물의 추천서는 접수가 불가능하므로 추천서를 부탁한 분들에게 이러한 입학원서 전형과정을 설명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예의 바르게 부탁해야 하며, 충분한 시간을 드려야 한다.

당연히 온라인으로 해주리라는 생각보다 부담감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정중하게 요청하며 말 한마디에도 그 고마움을 표현해 드려야 하는 등 어떤 태도로 부탁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추천서 작성은 그리 간단하지 않으며 시간이 꽤 들어가는 작업이므로 선생님의 시간을 존중해야 한다. 최소한 마감일 몇주 전에 부탁드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원 대학 리스트와 함께 각 학교의 마감일은 언제인지 어떤 지원서 앱을 쓰는지 등 자세한 사항을 정리해서 알려드려야 한다. 선생님께 시간적으로 부담을 주는데 미비한 정보로 인해 선생님이 다른 부담을 지게 된다면 좋은 추천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소한 시간을 들여 효율적으로 선생님이 최고의 추천서를 쓸 수 있도록 준비시켜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부탁드린 후 리마인드를 시켜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바쁜 일과와 건망증으로 인해 선생님들도 추천서에 관한 것을 누구든 잊어버릴 수 있다. 가끔 선생님께 ‘제 추천서를 써주시는 것 감사드립니다’라는 긍적적인 방법으로 기억시켜 드려도 좋다. 그리고 추천서를 써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카드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그들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주며 선생님에 대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예의이기도 하다.

한편, 대부분의 공립 고등학교의 교사와 카운슬러들은 많게는 수백명의 추천서를 쓰게 되며 정해진 양식에 따라 학생들의 프로파일을 보고 추천서를 쓰게 된다. 대학입학 사정관들은 일반적으로 성의 없는 추천서인지 특별한 추천서인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B 이하의 성적을 받았지만 괄목할 만한 성장과 지원자의 특별함을 보여주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과목의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받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UC버클리는 또한 추천서의 단어숫자 제한은 없으나 추천서의 길이는 한 페이지로 제한하고 있다. 모든 추천서는 오는 2016년 1월1일 오후 11시59분까지 접수 마감한다. 그 이후의 추천서는 입학전형 과정에 있어서 적용될 수 있는지 보장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에 세 번째 추천서를 보낼지라도 접수가 불가능하다.

또한 이번 추천서는 1학년으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만 해당한다. 중간에 편입하는 지원자들은 추천서가 필요 없다. 아울러 이번 입학 전형의 추천서 추가 개정 시안은 UC계열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UC버클리 신입생들만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외에 여러 개의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각 대학이 요구하는 추가사항을 신중히 검토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UC버클리는 새 규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학교 안팎으로 열심히 이 새 규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원 학생들과 각 고교에서 새 규정을 쉽게 이해하고 각 학교의 교사와 카운슬러들이 관련 정보나 반응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관련 도구와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편 UC버클리 측은 이번 추천서에 대한 새로운 사항과 함께 모든 신입생의 지원서는 추천서를 첨부 여부를 막론하고 철저하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추천서가 없는 입학원서가 불리하게 되지는 않겠지만 모든 지원자가 이런 기회를 꼭 사용할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추천서가 첨부되지 않아도 입학전형에 그리 아주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추천서를 통해 입학전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입학심사 과정에서 플러스가 되는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신입 지원자들이 이번에 추천서를 받아 제출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사용 안하면 경쟁에서 뒤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UC계열 대학들이 버클리를 시작으로 추천서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아카데믹과 관련된 부분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어 선생님들의 추천서는 더욱 필요하고 중요해져 가고 있다.

기본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포텐셜을 끄집어낼 수 있는 소프트 스킬이 필요하다. 공부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쌓아온 지식이 쓰임 받기 위해 세상에 나가 이것들의 가능성을 끌고 나갈 힘을 키워 나가야 한다. 그것은 인간관계라는 피할 수 없는 스킬이 필요하다.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자녀로 성장시키는 것은 대학 졸업 후 좋은 사회인으로 커 나갈 수 있는 자녀로 키운다는 의미다. 그래서 인성이 중요하고 품성이 중요하다. 취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대학뿐만이 아니고 대학원, 그리고 서머 프로그램이나 인턴십을 신청할 때도 추천서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제3자가 추천을 해주는 리퍼럴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바로 추천서라는 것을 기억하자. 추천서는 대학마다 1개 혹은 2개 이상으로 추가 요구를 하기 때문에 지원서의 가이드라인을 잘 파악하여 준비해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지원자들은 선생님의 추천서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나 김 / 시니어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 올해 입시 전형부터는 UC 버클리의 경우 추천서 2장을 제출할 것을 권고하는 등 입시요강의 변화가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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