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일찍 접수할수록 유리
[뉴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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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망 대학에 입학 지원서를 보내야 할 때가 다가왔다. 12월이면 대부분 사립대학의 지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미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미리부터 준비하고 있었겠지만, 최종 점검 차원에서 지원서 작성시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한다.
대
학 입학 지원서 작성은 물론 에세이, 고교 카운슬러와 2개 과목 선생님 추천서 받기, 봉사 활동 기록 정리 등을 하나하나 해나가야
할 때다. 만약 자녀가 음악에 특기가 있어 이를 추가 자료로 제출하고자 한다면 CD곡목 선정을 미리 해두었어야 한다. 미술에
특기가 있다면 포트폴리오 작업을 이미 해왔을 것이다. 또 과학 분야에서 리서치를 했다면 연구 논문도 정리를 잘 해두어야 한다.
지원서 작성을 앞두고 반드시 체크해 두어야 할 사항들을 하나하나 짚어보자.
◆성적표 원서를 작성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9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수강 과목과 성적, 그리고 12학년에 택한 과목 목록이다. 학교에서 미리 성적표를 받아서 그 내용을 보면서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시험 점수를 재확인할 것
SAT 또는 ACT시험을 치러야 하는 것은 물론, 지원 대학에 점수를 보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성적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지금까지 받은 점수가 최선을 다한 것인지, 아니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는지 판단해서 11월과 12월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대학들이 내년 1월과 2월의 점수도 고려하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 수입(옵션) 부모의 소득세 신고내역을 알아둘 필요도 있다. 2009년과 2010년의 소득세 신고내역이나 임금 지급 기록(Pay stubs)을 찾아두자.
◆소셜 번호(Social Security Number) 소셜 번호도 대학 입학 지원서에 기록해야 하므로 학교 성적표, SAT 또는 ACT 성적과 함께 기억해두어야 한다.
◆체류 신분 지원서에는 반드시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인지 자신의 체류 신분을 기록하게 되어있다. 자신이 어떤 신분에 있는지 모르는 한인 학생들도 상당수 있다.
◆추천서 받기
추천서를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두 명의 교사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런 교사가 없다면 추천서를 부탁할
교사에게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추천서를 의뢰해야 한다. 추천서를 부탁할 때는 자신과 지원하는 대학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또 각
대학별로 추천서 마감일이 언제인지도 잘 챙겨야 한다.
◆지원서 제출 12학년 11월부터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고등학교 4년 내내 땀 흘려가며 노력한 모든 것을 평가받는 순간이 온 것이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도록 하자. 지원서를 작성한 후에는 에세이를 다시 한 번 검토하고 교사 추천서를 챙기는 등 다음 준비를
계속해 나가자. SAT 또는 ACT 점수와 성적 증명서를 지원한 학교로 보내달라는 신청을 한 후 발송하면 된다.
◆크레딧 카드 온라인으로 대학 입학 지원서를 제출할 때 필요하므로 은행계좌, 만료기한, 카드 소유자 이름과 주소 등을 알아두어야 한다. 만약 체크로 수수료를 내겠다면 페이먼트를 우편으로 보낼 수 있다.
◆지원서는 수 차례 검토할 것
대학 지원서는 물론 대학으로 보내는 간단한 e-메일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으로 지원할 경우에는 지원서를 보내기
전에 수 차례 확인하여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온라인 지원서는 작성과 발송이 매우 편리하지만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먼저
초안을 작성해서 수정을 거친 후 완성하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지원서는 미리 보내자 지원서는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서둘러 보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지원서가 도착하는 대로 입학 사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미리 보낸 지원자의 입학 여부도 그만큼 일찍 결정될 수 있다.
펑키지 사마 어드미션 메스터즈 수석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