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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5690 03/11/11
[제니김의 대입가이드]아시안계 지원자들, 명문대에서 차별대우
아시안계 지원자들, 명문대에서 차별대우
불평만 해봐야 손해...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해야

2010년 11월 25일 (목) 11:10:33 제니김 칼리지 카운셀러 Editor@GlobalEdunews.org

몇년전 Wall Street Journal 기사에  ‘아시아계 명문대서 역차별’이란 내용이 게재되 큰 관심을 모았었다. 이 기사는 SAT 시험에서 만점을 받고도 프린스턴 대학 등 3개 대학으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한 중국계 학생이 교육부에 정식조사를 요청한 사실을 거론하며 아시아계에 대한 명문대학들의 차별행위가 교육계의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당시 예일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중국계 학생 지안 리가 시민 권리국(Office of Civil Rights)에 인종 차별의 명목으로 프린스턴대를 고발한 것을 시작으로 발단된 사건이다. 지안 리는 SAT에서 2400점  만점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린스턴대을 포함한 3개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포드, MIT 등에서도 거절을 당한 이유를 인종 차별이라고 항의했다.

미국 내 일부 명문 대학들이 입학 사정과정에서 아시안계 학생들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한국계 학부모들도  마음이 착잡했을 것이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 거주하는 아시안계 인구 비율은 미국 전체의 4.5%에 미치지만, 미국의 명문대에 합격하는 아시안을 비율로 계산해보면 10%에서 많게는 30%까지도 차지한다. 만약 대학측의 아시안계 차별을 하지 않았다면 이 비율은 훨씬 더 높아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않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었다. 여러분은 대학 입학 심사에서 아시안계의 역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대학측이 한결같이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아시안계 학부모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고 있다. 실제로 월스트릿 저널의 기사에 힘을 실어주는 각종 통계와  논문등 여러 언론들의 기사들이 그동안 적지 않게 떠돌았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처음있는 일은 아니다. 이미 1990년에 하버드에 대한 연방 정부의 조사가 실시되었었다. 아시안계 학생들의 학교 성적과 시험 점수가 높았음에도 합격률은 백인 학생들이 높았다는데 대한 조사였었다. 결과는 하버드 쪽의 승리로 결부지어졌다. 하버드대의 입학 사정 관계자들은 아시안계 지원자들이 사회성이 결여되었으며, 수학과 과학 분야에 지나치게 치중한 결과로 하버드가 원하는, 다양하면서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세계를 주도할 인재에 적합하지 않았으며, 운동선수들과 동문 자녀들에게 주는 특혜가 주로 백인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까닭에 상대적으로 아시안계 지원자들의 입학률이 백인 지원자들보다 낮았다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아시안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자녀들이 이렇듯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게다가 명문대의 입학 심사 기준이 단순히 성적과 시험 위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대학 측이 바라고 있는 그들이 모범으로 삼을 만한 Ideal 한 인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당연히 하버드를 비롯한 탑 명문대들은 SAT 만점을 받았다고 해서 또는 고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했다손 치더라도 입학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성적만 가지고 인종차별을 말할 순 없다. 만약  모든 것이 같은 조건에서 백인들에게 우선권을 주었다면  불만을 가질만도 하지만…

모든 대학들이 수학 과목은 아시안 학생들에게는  이미 우수하지 않으면 안되는 과목쯤으로 여기고 있으니 주류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뛰어난 영역을 침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백인학생들에게 보다 우세한 스포츠, 또는 디베이트나 Writing 분야에서도 어깨를 같이 해야만 할 것이다. 만약 아시안 학생이 수학 과목이 우수하지 않다면 입학 사정관들은 이를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하며 고개를 갸우뚱 거릴 것이다. 이제는 공부만 잘하는 아시안 학생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스포츠와  음악에서도, 미술이나  문학에서도,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우리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력이  최고의  수준에 이르러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이른바 명문대학들이 드러나게 내세우고 있는 전인교육의 선두주자가 되어보자.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이 20%가 넘고 아시안이 너무 많다는 의미로  Made In Taiwan 이라고  부르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나  University of California Lost Asian 이라고 부르는 UCLA 나, UC 버클리 대학도,  예일대에서도 보면 아시안이 언어학과의 주류가 되고 있어 탑 명문대에서 아시안을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거기에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관문으로 일컫는 동부의 명문 보딩스쿨들도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은 해마다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알고보면  아시안이 10%에서 30%의 명문대 입학률을 기록하는 것은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일부에서는 자녀들의 월등히 높은 학교 성적과 SAT 성적을 감안하면 이 비율은 훨씬 높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무튼  조금은 두려운 존재로 나타나는 두뇌파 아시안이기에 성적에서도 최고, 기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도 최고가 되도록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도록 하자. 아시안들을 차별한다고 마냥 불평만 할순 없지 않은가? 실력을 쌓아놓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차별 대우를 당할 경우, 그땐 또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보자.  잔디는 밟을수록 더욱 강해지는 법이니까.

 

   

제니 김 Senior Consultant 어드미션 매스터즈
UCLA 입학 사정관 (2006-2009) / 하버드 대학원 교육학 석사
(909) 396-7777/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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