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 역시 언젠가는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나는 자녀의 변화가 비뚫어진 길로 가거나 자신의 본업, 즉 학업에 소홀하지 않는 한 부모는 인내를 갖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이제 학교에 갔던 아이들이 연말을 맞아 겨울방학을 보내기 위해 집에 온 만큼 진지하게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이해할 것은 이해하되, 부모의 의견도 전하는 시간을 만들 것을 적극 권한다. 특히 돌이킬 수 없는 실수나 후회할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부모의 걱정과 우려를 정확히 알려줌으로써 아이가 이를 충분히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의 생활을 제어할 줄 알게 만든다. 그리고 약간의 방황이나 이탈을 짧은 시간에 제자리로 돌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점차 아이는 미래를 생각하게 되고, 진로를 보다 분명히 하게 될 것이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온 가족이 아이의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연말 가족의 화합에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
[출처] 어드미션매스터즈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