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과제든, 연구든 필요한 자료를 찾는 것은 학생의 몫이고, 이런 과정도 공부의 일환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주장은 억지에 불과한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분업화, 전문화, 특성화가 진행 중인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진실과 윤리가 강조되는 학문에서 대행 또는 대필 서비스가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속성의 경우 장당 45달러를 받는다면 이 역시 가진 자와 없는 자의 거리감을 더욱 멀리하고, 대학이란 공동체의 가치와 의미를 훼
손하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