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우수한 후보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대학은 자신들에게 맞는 지원자를 선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성적이나 점수만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짓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아카데믹 평가 요소들 이외에서 보다 관심이 가는 지원자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학문적 잠재력 외에 대학이 원하는 장점을 가진 지원자, 대학 커뮤니티에서 좋은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지원자들을 통해 대학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란 의미다.
그동안 수차례 칼럼에서 SAT나 ACT 점수가 중요한 평가요소지만 여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 것과 지원서, 에세이, 과외활동, 추천서, 인터뷰 등의 비중을 깊이 생각할 것을 주문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또 너무 많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보다 정말 관심 있는 대학 지원에 집중해야 보다 탄탄한 지원서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때문에 비슷비슷해 보이는 지원자들 가운데 무엇인가 특별하거나 눈에 띄는 지원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결국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