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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471 10/09/19
[지나 김의 대입가이드] 기억에 남는 지원자

국 대학입학카운슬링연합회(NACAC)의 조사에 따르면 해마다 대학 지원자들의 지원대학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1990년 조사에서는 7개 대학 이상을 지원한 학생은 9% 정도였다. 하지만 2016년에는 무려 35%로 치솟았다. 해마다 합격률이 하락하는 이유가 바로 학생 수 증가가 아니라 지원서 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원자수의 증가에 따른 합격률의 저하"

당연히 대학들도 지원서 홍수를 맞이하곤 한다. 가장 많은 지원서를 기록한 UCLA의 경우 2017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에서 무려 10만개 이상의 지원서를 받았고, UC 샌디에고는 8만8,000개가 넘었다. 또 사립대 중에서는 뉴욕대가 6만4,000개, 보스턴 대학은 6만개 정도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그러니 매년 지원자 수와 합격률이 기록을 경신할 수밖에 없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이 많은 지원자들 모두가 최고의 스펙을 가졌다고는 할 수 없다. 일부는 일단 지원서를 내보자는 식으로 접수를 시켰을 것이다. 대신 상당수는 각 대학이 바라는 수준의 스펙을 갖췄기에 지원서를 냈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학교성적이나 SAT 점수, 과외활동 등에서 뛰어난 실력과 기록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이 차고 넘친다는 얘기다.

"우수한 후보자 속의 나만의 경쟁력"

이렇게 우수한 후보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대학은 자신들에게 맞는 지원자를 선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성적이나 점수만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짓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아카데믹 평가 요소들 이외에서 보다 관심이 가는 지원자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학문적 잠재력 외에 대학이 원하는 장점을 가진 지원자, 대학 커뮤니티에서 좋은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지원자들을 통해 대학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란 의미다.

그동안 수차례 칼럼에서 SAT나 ACT 점수가 중요한 평가요소지만 여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 것과 지원서, 에세이, 과외활동, 추천서, 인터뷰 등의 비중을 깊이 생각할 것을 주문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또 너무 많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보다 정말 관심 있는 대학 지원에 집중해야 보다 탄탄한 지원서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때문에 비슷비슷해 보이는 지원자들 가운데 무엇인가 특별하거나 눈에 띄는 지원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결국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나만의 차별성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원서나 에세이에서 자신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내용들을 부각시키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외활동에서 자신과 주변의 변화를 이끈 굵직한 것이 있다면 이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또 에세이에서 분명한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서문에서 강한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인터뷰를 유쾌한 대화의 장으로 만드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이를 진행하는 동문이나 대학 관계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에세이나 인터뷰 등에서 자신을 너무 내세우거나 과대 포장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는 오히려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위험이 크다.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면 대학과의 소통이다. 여기에는 자신의 궁금한 점들을 모아 이메일 등으로 문의하는 것과 함께 직접 캠퍼스투어에 참가해 입학사정관들과 통성명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포함된다. 요즘은 문명이 발달하다 보니 이같은 소통의 기회들이 모두 기록으로 남게 되는데, 대학들 중에는 이를 입학사정 때 들춰보는 경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라 하겠다. 차별화란 것을 너무 크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 포인트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될 수 있다.

[출처_AM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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