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과외활동의 의미를 여러가지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들도 있다. 지원서에 많은 활동내역을 기록하면서 “정말 탄탄하게 했구나”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면 큰 오판이다.
중요한 것은 대학이 납득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이 돼야 하지, 겉만 화려한 것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간과 노력, 그리고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 한 개의 활동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학교성적(GPA)와 관련해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는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은 지원자가 얼마나 어려운 과목들을 도전했는지를 살펴보기도 하고, 그 지원자 속한 학교의 수준에 대해서도 평가를 하게 된다.
또 대학수업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AP과목 이수를 숫적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 역시 잘못된 자세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지도한 학생들 중 명문사립에 진학한 사례들을 보면 10개 이상을 공부한 경우도 있지만, 5-6개 만 공부한 학생들도 적지 않다. 중요한 것은 공부한 과목과 희망전공, 미래가 연결고리를 갖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