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지원은 지원 희망대학들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각 후보대학 리서치를 통해 자신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중 가장 관심이 가고 입학하고 싶은 대학들을 골라 캠퍼스 투어에 나서게 된다. 생각과 실제가 맞는 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느끼기 위함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원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드림스쿨은 조기전형을 통해 합격기회를 높이고 나머지 대학들은 정시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즉 지원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정리돼 있고, 해당대학들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바탕이 됐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처럼 막판 추가 지원은 이 같이 중요한 과정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우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고, 현실보다는 심리적인 결정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추가된 대학들은 설령 합격을 해도 가지 않는 사례들이 매우 높은 것이다. 결국 시간과 노력을 낭비한 셈이 된다. 마감이 임박하면 새로운 것에 손을 댈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해온 것들에 대한 검토와 수정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맞다. 즉 실수를 찾아내는 것에 집중하고 그 작업이 끝나는 대로 마감시간에 상관없이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마감일과 제출일에 충분한 시간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제출과 접수를 확인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학의 요청에 의해 추가로 진행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경우 본격적인 입시준비는 11학년 때부터 시작된다. 지원 희망대학들을 정리하면서 여름방학 전부터 에세이 작성을 시작한다. 또 학생과 컨설턴트가 서로 각 대학들의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압축하는 과정을 거치고, 동시에 지원플랜과 전략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