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생들이 꼭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체크 리스트(Checklist)이다. 이는 학생 자신이 꼭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해 놓고, 중간상황과 완료 여부를 기록함으로써 실수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지금부터 여름방학 때까지 해야 할 것들 가운데 지원할 대학들에 대한 리서치와 리스트 만들기, 캠퍼스 투어 일정 만들기, SAT 또는 ACT 등록 및 응시, 지원서 작성, 추천서 부탁 등 해야 할 것들이 눈앞에 놓여 있다. 이를 시간별로 정리해 놓지 않는다면 어느 날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좋지 않은 상황이 올 수 있고, 이는 입시준비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체크 리스트를 미리 만들어 놓고 준비를 진행한다면 사실 크게 혼란이 올 일은 거의 없다. 복잡해 보이는 대학입시지만, 실상은 입시준비의 큰 틀만 잘 이어간다면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이를 부모와 공유한다면 서로 상호 보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시간관리가 이뤄진다는 것은 실수를 줄이고, 지원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