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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35 04/03/21
[리차드 빈센트 김의 대입가이드] 대학입시 과정에서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교 시니어들은 지원한 대학들로부터 합격*불합격*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았거나, 곧 받을 예정이다.

대학 지원 과정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설레기도 하지만, 해야할 일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성공해야 한다는 압력 때문에 학생들은 숨이 막힐 수도 있다.

그러나 계획을 잘 짜서 준비하고,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익힌다면, 생각보다 크게 힘들지 않고 이 시기를 지날 수도 있다.

정신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첫째, 표준 시험은 2회보다 더 많이 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2회를 봤는데 계속 더 치르려고 한다면, 이에 드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점수 차이는 보통 당락을 결정 지을 만큼 입학 사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두 번째, 에세이를 쓰려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고,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어떨까. 막막하고 당황스러울 것이다. 이런 때는 내가 지난 달 또는 지난 주에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고, 거기서부터 출발점을 찾아보자. 에세이라는 것은 내가 한 인격체로서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담아내는 글이자, 나의 자화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9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나에 대한 장엄한 서사시를 쓰려고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최근에 내가 했던 일을 떠올리고, 내 마음에 가장 뚜렷하게 남아있는 활동에서부터 이야기를 끄집어낸다면, 내 에세이를 읽을 사람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좋은 면도 있다.

세 번째, 내가 가장 합격에 자신 있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만한 대학 3곳이 어디인지 찾아보자. 이들은 나의 ‘드림스쿨’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가장 행복하게 그리고 생산적으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곳이다. 일반적으로 ‘세이프티 스쿨’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가능성이 높은’ 대학이라고 해두고, 내 마음의 보루로 삼는 것이다.

네 번째, 대학 입시는 알 수 없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내가 입시에 대해 적극적으로 묻는다면 답변을 마다할 대학은 없을 것이다. 내가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다면 연락해서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어떤 학생을 원하고, 어떤 에세이가 돋보이며, 내가 지원서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말이다. 그들이 어떤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하는지 파악한다면, 내가 지원서를 작성할 때 무엇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을지 감을 잡을 수 있다.

다섯 번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부모와 효과적인 대화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오레오 쿠키 방법’이라고도 한다. 마치 크림과 과자가 샌드위치를 이루고 있는 오레오 쿠키의 생김새처럼, 몇 가지 층을 나누어 대화하는 것이다.

첫번째 층은 ‘긍정적인’ 것으로서, ‘아빠 엄마가 나에게 항상 최고를 원한다는 것에 대해 나는 감사한다’고 말한다.

두번째 층은 ‘선언하는’ 것으로서,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부모에게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얼굴을 보자마자 아빠 엄마가 너무 많은 질문을 나에게 하면, 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세번째 층은 ‘해결책’이다. 부모에게 ‘학교에 대한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대학에 대한 대화’ 시간에만 해주실 수 있을까요?’ 라고 제안한다. 일종의 규칙이 있는 대화를 함으로써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이다.

여섯 번째, 체계적으로 입시 준비를 관리하고 부모의 질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매스터 파일을 만들어서 모두가 한눈에 진행 과정을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구글 닥’(Google doc) 또는 ‘엑셀’(Excel sheet) 파일을 만들고, 각 대학의 지원서 마감일은 언제인지 등을 기록한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하게 서로 질문과 대답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일곱 번째, 바쁜 입시 준비 중에도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어떤 일을 정해서, 틈틈히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거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아니면 이불을 뒤집어 쓰고 음악을 듣는 것 등이다.

여덟 번째, 나의 강점 몇 가지를 기술해 본다. 대입 준비 과정에서 남과 비교하면서 심리적으로 지치기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성찰해보고 나만의 독특함과 매력을 인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화상을 반추함으로써 나에 대한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

아홉 번째, 대학 진학을 인생의 한 정거장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긴 견지에서, 대학은 종착역이 아니라 오히려 인생의 시작과 같다. 대학 지원 후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상관 없이, 나의 새로운 인생 챕터를 위한 한 과정으로 여기며 담대함을 갖추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사람들이 다 알만한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은 멋진 일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진정으로 소속감을 느끼고, 나의 존재가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는 대학에 가는 것일 수 있다.

그 대학이야말로 나의 가치를 온전하게 알아보고, 내가 4년 내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출처_AM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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