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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89 10/30/21
[리차드 빈센트 김의 대입가이드] 대학입시, 무엇이 중요한지 꿰뚫어야

학에 지원할 때 많은 학생들은 입학 사정관의 주목을 끌 만한 전략을 자신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현실에서 중요한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우선 많은 대학들은 입학사정에서 학업적 성취가 중요하지만, 성적표에서 보여지는 것을 넘어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고려한다고 밝히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명문 대학들이 특히 그렇다. ‘종합적인(홀리스틱) 평가’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다. 또한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는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어렵지는 않다.

2019년 ‘전국 대학입시 카운슬링 협회’(NACAC)의 보고서에 따르면 처음 대학 신입생으로 지원하는 학생 중 평균적으로 3분의 2가 미국 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탑 명문 사립대학에 합격하기는 어려워도, 미국 안에 진학할 대학은 많아서 대학 진학 자체가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짚어봐야 할 것은 성적이다. 성적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클래스에서 반드시 A를 받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어떤 난이도의 수업들을 제공하는지 살펴보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하는 게 중요하다.

일부 고등학교는 한 동네의 다른 학교보다 더 많은 AP 또는 아너 수업을 제공한다. 학교에서 난이도 높은 수업과 레귤러 수업 둘 다 있다면, 난이도 높은 수업을 택해 B를 받는 것이 레귤러 과목에서 A를 받는 것보다 더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여줄 수 있다. 학부모들은 고등학교마다 커리큘럼 수준이 다른 것을 대학들이 알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입학 사정관들은 각 지역 내 고등학교들의 수준 차이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매년 여러 고등학교들의 정보를 다루고, 그들이 제공하는 수업의 프로파일과 학생 구성원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받아보기 때문이다.

테네시주 내쉬빌의 명문 사립 밴더빌트대의 입학처장인 더글라스 크리스티안센은 “우리는 지원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범위 안에서 가장 수준 높은 수업을 듣고, 최고의 성적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클래스 구성과 학업적 성취도 두 가지 모두 고려한다”고 밝혔다.


도전적인 수업을 들으면서 강력한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학생이 학업적 근성과

대학 수준의 수업을 소화할 만한 능력을 겸비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지원하는 명문대학일 수록 선택한 수업의 구성과 성적을 함께 본다.

균형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 AP 과목을 많이 수강하는 것은 대입 원서를 돋보이게 하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 그러나 능력과 의지를 무시하고 무조건 많이 듣는 게 좋은 건 아니다.

AP 영문학(English Lit) 수업에서 B를 받는 것이 레귤러 영어과목에서 A를 받는 것보다 인상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만약 C나 D를 받는다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부모의 실직이나 심각한 질병, 또는 가족의 사망 등 개인적인 시련 때문에 성적이 떨어졌다면, 대입 원서 어딘가에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이유가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것이라면, 커먼앱과 코얼리션앱에서 이 부분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을 활용한다.

고등학교의 초기에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 많은 입학 사정관들은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이 향상되는 트렌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추천서를 부탁하기에 가장 좋은 교사는 반드시 나에게 A학점을 준 선생일 필요는 없다.

성적보다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나의 장점을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해줄 수 있는 교사를 후보로 고려하는 편이 낫다.

예를 들어 내가 들은 수업 중 가장 어려운 수업을 가르친 교사라든지, 내가 좋아할 것 같지 않은 수업이었지만 해당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수업 자체를 좋아하게 된 경우라면 그 선생에게 추천서를 부탁해도 무방하다. 나를 잘 알 뿐만 아니라 나의 직업 윤리, 성격, 인내심, 성장 과정에 대한 내용을 대학 측에 전해줄 수 있는 교사와 멘토를 찾아야 한다.

과외 활동의 경우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질보다 양을 우선시하는 실수를 범한다. 무조건 4~5개는 벌려놓고 보자는 식이다. 이것 찔끔, 저것 찔끔 하는 식으로 과외활동을 하면 아무것도 깊이 있게 할 수 없는 법이다. 단 하나를 하더라도 깊이 있게, 나의 공헌도가 돋보이는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실 밖에서 학생이 한 다양한 활동을 평가할 때 입학 사정관들이 주목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교내 클럽을 했다면 클럽을 더 나은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학생이 어떤 노력을 했는가?

그런 활동을 함으로써 개인적 성장에 도움이 됐는가?

이 학생을 합격시킨다면, 우리 대학의 캠퍼스에 와서 어떤 의미 있는 활동으로 대학에 기여할 수 있겠는가?’

대학들은 신입생을 선발할 때, 그 해의 신입생들이 각자 다른 재능과 능력을 갖춰 하나의 오케스트라와 같은 학생회를 구성하기를 원한다.

학생 1명이 모든 걸 잘 하는 ‘팔방미인’ 일 필요는 없다. 명문대일수록 남보다 잘하는 게 한 가지는 있는 학생 여러 명이 모여 팔방미인형 조직을 만드는 것을 원한다.

[출처_AM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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