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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67 12/04/21
[리차드 빈센트 김의 대입가이드] 표준시험 역할 축소, 결국 아시안만 불리하다

대학에 지원하는 많은 아시안 학생들은 훌륭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

완벽한 4.0(unweighted) GPA에 표준시험 점수도 높고, 과외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일부 명문대학들은 아시안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캠퍼스 커뮤니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시안 합격자 수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쓴다.

수년 전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서, 아시안 학생들과 다른 인종의 학생들이 똑같은 표준시험 점수와 GPA를 보유했을 경우 인종간 합격률 차이가 얼마나 큰지 드러났다. 예일 대학의 사례를 보자. 예일 지원자 중 GPA와 표준시험 점수를 함께 측정했을 때 학업 성취도가 상위10%인 학생들의 경우 2017년과 2018년에 아시안 합격률은 14%였다.

이에 비해 흑인 학생들은 60%, 라티노 학생들은 35%, 백인 학생들은 20%의 합격률을 각각 나타냈다.

지원자의 학업 성취도를 가늠할 객관적인 지표가 사라지면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인종과 개인의 스토리에 더 큰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 입학 사정관들은 자격을 갖춘 아시안 지원자들을 인종에 근거해 거절할 수 있고, 그 누구도 불합격 처리된 이유를 알지 못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올 가을학기 입시에서1500개가 넘는 대학들이 입시에서 SAT나 ACT 점수를 의무사항으로 요구하지 않았다.

UC계열 대학은 한술 더 떠 SAT*ACT를 비롯한 표준시험을 입학사정에서 영구적으로 배제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UC는 논란이 많은SAT*ACT대신 자체 평가시험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 왔는데 이 계획도 백지화됐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많은 사립대학들은 2022년 가을학기 입시에도 표준시험 점수를 의무사항으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일찌감치 밝혔다. 이들 대학은 단순히 코로나 사태 때문이 아니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다면서 자신들의 결정을 정당화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이미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부터 표준시험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예를 들어 코네티컷주에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 는 지난 2015년 표준시험 점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도입했다. 이 대학은 “학업적 성취는 학생의 복합적 스토리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표준시험 점수가 대학에서 학생의 성공 여부을 예측하는 최고의 지표라고 강조한다.

‘UC아카데믹 위원회’는 2018년 입학사정에서 표준시험의 의미를 평가하기 위해 ‘표준시험 태스크포스’를 창설했다. 이후 2020년 2월 발간된 228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표준시험은 대학 첫해 학생이 공부를 잘 해낼 확률, 2학년 때 캠퍼스로 돌아올 가능성, 4~6년 뒤 졸업할 확률 등을 예측하는 최고의 잣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서 성공을 예측하는 도구로 표준시험의 가치는 2007년 이후 실제로 더 증가했다.

일부 고등학교들이 좋은 성적을 쉽게 주는 ‘그레이드 인플레이션’을 행하는 탓에, GPA 만으로는 학생의 학업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레이드 인플레이션은 부유한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상대적으로 더 자주 나타난다. 그렇다면 소수계 및 저소득층 학생들은 성적 인플레이션을 행하는 부유한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에 비해 학업 성취도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대학 입시에서 경쟁력도 떨어지는 것이다.

대학들은 표준시험을 거부함으로써, 입학 사정관들의 편견과 취향에 좌우되는 입시 정책으로 가고 있다.

표준시험이 차별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표준시험이 부유층 학생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가정형편이 넉넉할 수록 가정교사를 고용하거나 학원에 다니며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얻는 성과는 실제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리서치에 따르면 SAT 시험 준비를 통해 수학은 평균 15~20점, 영어는 평균 8~10점 정도만 오른다. SAT 점수는 최저400점, 최고1600점이며 전체 평균 점수는 1050점이다.

학생들은 ‘칸 아카데미’ 등의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SAT준비를 할 수 있다.

오히려 부유층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크게 유리한 부분은 ‘소프트 요소’ 들이다.

돈이 많이 드는 럭비, 조정, 펜싱 같은 과외 활동을 부모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녀의 대입 에세이 작성을 도와주기 위해 비싼 컨설턴트를 고용할 능력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들은 입시에서 표준시험의 비중을 줄이고, 이런 소프트 요소의 비중은 늘리고 있다.

학업적 성취와 잠재력에 기반해서 공정하게 지원자를 평가한다면, 아시안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점을 대학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선호하는 인종 그룹에서 신입생을 뽑을 수 있는 입시 정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정 인종에 대한 대학들의 차별 정책은 과거에도 있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유대인 학생들을 불합격시키기 위해 쿼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보수주의자, 진보주의자 할 것 없이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유대인 차별 정책을 성토했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해당 대학들은 유대인 차별 정책을 폐지했다.


표준시험의 비중을 줄이거나 입학사정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시안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대학들의 이런 정책은 의외로 사회적으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있다.

표준시험의 역할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아시안 학생들이다.


[출처_AM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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