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은 ‘클래스 오브 2026’인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그룹에 조기전형 지원자를 지난해보다 약간 더 많이 합격시켰다. 9,406명의 지원자 중 7.9%가 합격했는데 이는 지난해 가을의 7.4%보다 0.5%포인트 늘어난 수치이다. 그러나 2년 연속 하버드 대학은 팬데믹 전과 비교해서 훨씬 더 적은 수의 학생들에게 얼리 합격 통보를 했다. 2년 전 하버드 대학은 6,424명의 얼리 지원자 중 895명을 합격시켰으며, 합격률은 13.9%로 올해보다 높았다.
많은 대학들은 지원자 증가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테스트 옵셔널을 계획했던 대학들이 이를 영구화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버드는 2026년까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많은 대학들이 하버드를 쫓아갈 가능성이 크다.
지원자 수가 늘면 입학 사정관들이 할 일은 늘어나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원서 수수료 수입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대학 당 평균 원서 비용이 50달러 전후이기 때문에, 지원자 1,000명이 추가되면 대학에 5만달러의 추가 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몇몇 탑 대학들은 원서 비용이 85달러이거나 이보다 높아 지원자가 늘면 더 큰 수익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새로운 지원자 그룹 안에 원서 비용을 면제받는 학생이 더 많이 포함됐을 수 있다.
조기전형 지원자 수 증가는 앞서 언급한 다트머스, 예일 대학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대학들의 테스트 옵셔널 정책 연장과 관대한 재정보조 패키지 제공에 힘입어 퍼스트 제너레이션 및 URM 학생들이 조기전형으로 탑 대학에 더 많이 지원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출처_AM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