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성적표에 대해서는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 사실상 성적표는 내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다.
카운슬러가 성적증명서를 대학에 보내기 때문에 카운슬러에게 ‘내가 어떤 대학들에 지원하고 각 대학의 마감일은 언제인지’ 미리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 당연히 감사의 뜻도 전달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대학 인터뷰는 누가 도와줄 수 있을지 살펴보자.
인터뷰는 입시에서 선택사항일지도 모른다. 만약 지원한 대학의 졸업생이나 학교 관계자와 인터뷰 할 기회를 갖게 된다면, 최대한 이를 활용하라. 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졸업생과 인터뷰를 하면서 대학 인터뷰를 연습하라. 졸업생은 대학 입시를 겪어봤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질문을 인터뷰어가 물어볼지 알 것이다. 내가 지원한 대학의 재학생이나 졸업생이면 더 좋다.
교사나 카운슬러, 가족, 친지 등에게 도움을 청해도 된다. 이들은 살면서 나보다 인터뷰를 많이 해봤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인터뷰어를 나의 ‘입시 드림팀’의 한 일원으로 생각하라. 왜냐하면 인터뷰어는 단순히 나를 평가하는 것만이 아니라, 대학에 대한 나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그 대학이 나에게 적합한 곳인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대학 리서치를 할 때 웹사이트에서 명확한 답변을 구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인터뷰 전에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