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유의할 것은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가 대학에 원서를 내기 전까지 성취해왔던 그대로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열심히 해왔던 학업을 졸업 직전에 망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입학 허가를 받은 뒤 GPA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곤경에 처하기도 한다.
평소에 거의 모든 수업에서 A를 유지해온 학생이라면, 최소한 몇 개의 수업에서 B 아래로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레벨 이상(예를 들면 A에서 C로) 성적이 떨어지는 것, 더구나 여러 개의 수업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낙제점인 D나 F를 받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학생 선발 기준이 높은 명문대일수록 성적 급락을 문제 삼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2개의 수업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는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했지만 이런 상황을 맞았고, 다른 수업에서 평소 때의 성적을 유지했다면, 합격 취소까지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만약 성적이 떨어진 것에 대해 대학이 해명을 요구한다면 정직하게 대답해야 한다.
만약 항상 A를 받아온 학생이 C를 받았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대학에 설명하고 이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무엇을 배웠는지 알려야 한다. 그러나 설명하라는 것이 변명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