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 몇 년도 클래스’라는 식으로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간단히 프로필을 올려 소식을 전한다. 물론 이 자랑스러운 성취와 미래의 계획에 대해 마음껏 알릴 수 있다.
그러나 이 때 너무 기쁜 나머지 자랑만 하기보다는 내가 지금의 결과를 얻기까지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자. 항상 나를 믿고 지원해준 가족들, 공부가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들, 또는 내 인생에서 전환점을 만들어준 학교 교사들, 의기소침 했을 때 용기를 북돋워준 코치 또는 커뮤니티 리더 등 누구나 될 수 있다.
가까운 친구들을 돌아보라. 일부는 입시에서 다소 운이 없었을 수 있다. 일부는 드림스쿨에 합격하지 못했거나, 어쩌면 전부 불합격 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친구들에게 행여나 실수를 지적하지 말라. 실망했을 그들을 한명 한명 만나서 기운을 북돋아줘라.
예를 들어 아주 친한 친구가 드림스쿨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입학 허가를 받은 다른 대학의 좋은 점을 집중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친구가 단 한곳의 대학으로부터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 편입학 등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안심시키자.
대학이 인생에서 중요한 단계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 단계를 헤쳐나가는 방법에 틀린 답은 없다. 내가 바라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왔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만들어 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