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다트머스 칼리지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SAT와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탑 대학 중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표준시험을 치를 것을 요구하는 대학은 다트머스 칼리지, MIT, 조지타운대 등 3곳으로 늘었다.
SAT와 ACT가 슬슬 부활하는 모양새다. 코넬대는 검토 끝에 일단 2025년 가을학기 입시까지는 표준시험 옵셔널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대부분 대학들이 팬데믹을 거치면서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옵셔널로 전환했고, 다트머스도 그 중 하나였다. 이 말은 지원자가 대학에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는 뜻이다. 다트머스는 자체적으로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저소득층이나 퍼스트 제너레이션 등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오히려 대학 문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