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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622 02/21/24
[미국대입가이드] SAT·ACT 부활? 깊어지는 명문대들의 고민

이비리그 다트머스 칼리지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SAT와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탑 대학 중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표준시험을 치를 것을 요구하는 대학은 다트머스 칼리지, MIT, 조지타운대 등 3곳으로 늘었다.

SAT와 ACT가 슬슬 부활하는 모양새다. 코넬대는 검토 끝에 일단 2025년 가을학기 입시까지는 표준시험 옵셔널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대부분 대학들이 팬데믹을 거치면서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옵셔널로 전환했고, 다트머스도 그 중 하나였다. 이 말은 지원자가 대학에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는 뜻이다. 다트머스는 자체적으로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저소득층이나 퍼스트 제너레이션 등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오히려 대학 문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다트머스 브루스 세이서도트 경제학과 교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 때문에 일부 훌륭한 학생들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배경의 학생들이 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비율이 낮았는데 알고 보니 이들의 점수는 다트머스에 합격할 만큼 충분히 높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의 점수가 낮다고 판단해 겁을 먹고 아예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 불합격 처리됐다는 설명이다.

다트머스에 따르면 SAT에서 1450점 또는 1500점을 받은 학생도 옵셔널 정책에 따라 점수를 제출하지 않았고 결국 입시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해당 학생이 성장한 배경을 감안하면 이들 점수는 아주 뛰어난 점수라는 것이 대학 측이 내린 결론이었다. 다트머스 합격생을 배출한 적이 없는 고교 학생이 다트머스에 지원할 경우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의 이번 발표는 표준시험 점수에 대한 비판이 많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을 끈다.

다수의 연구에서 표준시험 점수와 가구소득은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고교 졸업생 그룹에서 흑인과 라티노 학생들의 SAT 수학 점수는 백인 및 아시안 학생들보다 낮았다. 일각에서 이런 논란이 제기되던 차에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고, 전국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테스트 옵셔널 정책이 급물살을 탔다. 테스트 옵셔널에 대해 조사하는 기관인 페어테스트(FairTest)에 따르면 미국 대학 중 현재 1900곳 이상이 테스트 옵셔널을 시행하고 있다. UC는 몇 년 전 시험점수를 아예 보지도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도입했다.

그러나 다트머스의 세이서도트 교수는 학생들이 교육시스템의 불평등 때문에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것이지 표준시험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표준시험 점수 의무화로 복귀한 명문대는 다트머스 뿐만이 아니다.

MIT는 2022년 3월 SAT, ACT 의무화 부활을 발표했다. 당시 MIT의 스투 슈밀 입학사무처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대학은 연구 결과 표준시험 점수가 존재할 때 모든 지원자가 대학의 학업에 대한 준비 능력을 갖췄는지 더 잘 판단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학생들은 더 수준 높은 수업을 듣거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기회들을 누리지 못할 때가 많은데 이들이 MIT에서 공부할 능력을 갖췄는지 표준시험 점수가 증명해준다. 우리는 표준 시험 점수 의무화가 테스트 옵셔널 정책보다 더 공정하고 투명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MIT가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한 것은 STEM 전공 중심인 MIT에서 SAT와 ACT 수학점수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적 성공 능력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AM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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