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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520 04/29/24

11학년 아들을 둔 남가주의 한 학부모는 SAT 테스트센터에 아들을 데려다 주기 위해 최근 왕복 80마일을 운전했다.

집에서 2마일 이내이 위치한 로컬 테스트센터가 만석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대학들이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를 입시에서 다시 요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고등학교 카운슬러들은 학생들로부터 표준시험 부활 추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올해 첫 4개월간 일부 탑 대학들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끝내고

SAT, ACT 등 테스트 의무화를 부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버드대, 다트머스대, 브라운대, 칼텍, 예일대 등이 잇달아 의무화 정책 재도입을 발표했고, 그중 예일은 SAT, ACT, AP, IB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서 점수를 제출토록 하는 ‘테스트 플렉서블’ 시스템을 채택했다. 올해 4월 현재 프린스턴대, 유펜, 코넬대, 컬럼비아대,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라이스대 등 다른 탑 대학들은 계속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공립대들은 각자 방향이 다르다. 테네시 대학과 플로리다 대학은 시험점수를 요구한다.

UC 계열대학은 테스트 블라인드인데 이 말은 입시과정에서 SAT나 ACT 점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학마다 이처럼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검토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표준시험을 볼지 말지 생각해야 하고, 시험을 치렀는데 점수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재시험을 봐야 할지 말지 고민하기도 한다. 일부 대학이 테스트 의무화를 부활시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다른 대학들도 속속 다시 정책을 바꾸는 것은 아닌지 학생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 밖에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시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 을 폐지한 것, 이에 맞서 일각에서 동문 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레거시 제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 등도 입시 과정에서 큰 변수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를 신청하기 위해 학생들이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FAFSA 양식과 관련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불거져 올 가을학기 입시를 치른 많은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처럼 대학 입시의 방침 및 과정과 관련해 여러 변화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당장 표준시험에 대해서는 2025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해 올 가을과 겨울 대입 원서를 제출할 현 11학년 학생들에게 해당되기 때문에 SAT나 ACT 점수를 반드시 내고자 한다면 지금부터 5~6개월 안에 시험을 치러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아야 한다.

 

성취도가 높고 야망이 큰 고교생들에게

SAT나 ACT는 적잖은 스트레스를 준다.

이들은 주로 선발기준이 높은 명문대에 지원하기 때문이다. 엘리트 대학들은 입시 경쟁이 워낙 치열해 지원자는 원서의 어떤 항목에서도 약점을 보이고 싶지 않아 표준시험 점수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표준시험 점수 의무화 정책을 부활한 대학 중 MIT, 조지타운은 선발주자에 속한다.

MIT는 팬데믹이 강타한 2020년과 2021년 가을학기 입시 때 테스트 옵셔널로 바꿨다가 2022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다시 테스트 의무화를 발표했다.

옵셔널에서 의무화로 올해 되돌아온 명문대들은 표준시험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표준시험 점수를 고려하는 것이 입시에서 불리한 배경을 가진 학생 중 훌륭한 학생들을 오히려 더 많이 선발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출처] AM Nave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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