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부담은 현실적인 장벽입니다. 2024~25학년도 기준 주내 학생의 연간 총비용(등록금·기숙사·생활비 포함)은 UCLA와 UC 어바인이 약 4만 2,000달러, 버클리는 약 4만 8,000달러 수준입니다. 10년 전보다 25~37%가 오른 금액으로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속도입니다. 타주 학생이나 유학생들은 여기에 연간 1만 5,000~1,8000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4년간 총비용이 상당한 수준에 달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재정 지원 확대는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신입생의 27~60%가 연방정부 펠그랜트를 받고 있으며, 일정 소득 이하 가정에는 ‘Blue and Gold Opportunity Plan’을 통해 학비와 수수료 전액이 지원됩니다. 일부 상위 캠퍼스의 평균 교내 장학금은 연간 2만 달러를 넘습니다. 학비 부담이 크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제도적 안전망이 함께 작동하고 있다는 점은 UC의 중요한 강점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