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칼리지엑스포 3,000여명 참석 열기
지난 17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에 참석한 3,0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의 강의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아이비리그 재학생들의 합격 노하우와 전문가들의 알짜 입시정보 등 대입 정보 갈증을 말끔히 해소한 최고의 박람회였습니다.”
한국일보가 UC 및 명문 사립대 진학에 꼭 필요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10회 칼리지 엑스포가 지난 17일 애나하임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학생 및 학부모 3,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사상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은 물론 초중학생, 전문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까지 행사장을 찾아 어느 해 보다 열기가 넘쳐났다. 특히 올 엑스포에서는 본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기획한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 선배와의 대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들이 선보이면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과 호평을 받았다. 또 주요 명문대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입학사정관들과 베테랑 교육 전문가들은 명문대 합격을 위한 정확하고 디테일한 입시전략 및 트렌드를 알려줬으며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진로 상담도 제공했다.
오전 본당에서는 첫 순서로 쉘리 엔거 전 UC버클리 입학사정관이 ‘변화하는 대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UC와 명문대의 입학 전형 트렌드에 대해 상세히 강의했으며 이어 칼리지엑스포의 하이라이트인 ‘아이비리그 대학생들과의 대화’가 제니 위트리 전 UCLA, 존스홉킨스 입학담당관이 진행한 가운데 명문대 재학생들의 생생한 입시 경험담과 대입 전략 노하우가 전달됐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정오부터는 ‘입시스캔들과 전형 트렌드’ ‘하버드를 향한 인내의 시간’ ‘성공적 원서 작성요령’ ‘FAFSA 최상의 혜택’ 등 20여개의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7개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유명 대학들과 비영리단체, 대입 관련업체들의 부스가 마련된 체육관에는 하루 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어드미션매스터즈, 아피스파이낸셜, A1칼리지프렙, C2에듀케이션, 엘리트그룹, 아이보리우드, 예스플렉스 등 교육업체들은 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정보를 알려주고 상담을 진행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