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김의 UC 대입가이드] 풍성한 고교생활이 대입합격률 높인다
[LA중앙일보]
|
|
|
UC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캘리포니아 전체 고교 졸업생중 상위 1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라고 본다. UC 캠퍼스를
선택할 때에는 버클리나 LA외에도 각 캠퍼스의 장단점을 충분히 살펴보고 전공도 무엇을 선택할것인지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지원서 제출까지는 남아있는 방학기간과 12학년 1학기가 남아 있는 상황이니만큼 과외활동이나 수상 경력을 늘리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만약 SAT 점수가 만족치 못한 상태에서는 12월 테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라. 그러나 무엇보다도 에세이 작성에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UC 지원서는 온라인 작성 및 접수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총 9단계로 나눠져 있고 개인 신상 정보로 부터 시작해서 개인
에세이(Personal Statement)를 작성하기 까지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야 실수가 없을 것이다.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
지원서 작성을 위한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봐야 하며 모든 내용을 사실대로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특히 시험점수 및 과외활동과
수상내역 등에서도 거짓정보를 기입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Personal Statement'라고 부르는 개인 에세이는 2개의 다른 타픽을 가지고 작성하는 에세이다. 타픽은 이미 지난 주 칼럼에 소개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첫번째는 자신의 출신환경에 대한 것이며 두번째는 현재의 자기 모습에 관한 것이다. 두 개의 에세이를 합해서 1000자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에세이(Personal Statement)작성에서는 UC에서 제공한 타픽에 맞추어 지시한 분량을 지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두 개의 에세이 길이가 같지 않아도 되지만 에세이 한 개가 250자 이내로 짧아서는 안된다.
또한 온라인 지원서에서 에세이를 직접 작성할 경우 30분 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컴퓨터에 따로 작성한 후 준비가 되었을때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에세이는 지원서에서 나타나지 않은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간적접으로 전달하는 것도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풍성한 고교 시절을 보내야만 한다. 자신이 최고가 될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되면 부딪혀 보라는 것이다.
언젠가 TV에서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영역에 상관없이 달인을 인정해주는 그 프로그램은 우연이었지만 내 시선을 끌었다.
어떤 사람은 가장 빠르게 포장을 하고 또 어떤이는 눈감고도 조개살을 날카로운 칼로 정확하고 빠르게 빼내고 있었다.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가 될수 있었던 무엇 자랑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열정을 다할수 있었던것 남들과는 다른 그 무엇에 빠져보라는
것이다.
이젠 UC의 상위권 캠퍼스의 경우 SAT 점수가 다소 낮더라도 에세이에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수정을 반복해 최상의 글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UC라고 성적만 좋으면 들어가는 대학으로 생각하던 시절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 사립대와 마찬가지로 다방면에서의 스팩이 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UC 지원서의 에세이 주제는 사립대처럼 왜 UC에 입학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은 없고 자신이 속해있는
배경에 대한 것과 과외 활동에 대해서 묻고 있다.
UC 캠퍼스는 해마다 기록을 갱신하는 지원자 증가 및 비슷한
스팩의 지원자들이 많아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남들보다 뭔가 특별한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12학년들에게는 이번 여름방학이 마지막 기회라고 할수 있겠다.
▶(213)905-33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