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1학기 성적?…절대 D학점 이하는 피해야…

합격률 높이는 대입 지원 Q&A

  

 

Q : 몇 개 대학 지원해야 할까
A : Reach Probable Possible Safety 구분 2~3개씩 선별



자 녀의 대입지원서 작성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학부모들은 애매한 의문점을 접할 때마다 물어볼 수 있는 상대가 없음을 안타까워한다. 학교 교사도 카운슬러도 먼저 자녀를 대학에 보낸 선배 학부모들의 대답이 때에 따라 각 각일 수 있고 또 아무 때나 쉽게 답을 구할 수도 없다.

12학년 학생들의 대입지원서 작성 시즌을 맞아 대입지원 전문가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답을 소개한다.

문: 지원 대학을 어떻게 선택하고 몇 개를 지원해야 할까?

답: 합격해도 가고 싶지 않은 대학에 지원해 쓸데없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먼저 가고자 하는 대학 갈 수 있는 대학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고 싶은지 환경적으로 어떤 대학을 선호하는지 대학등록금의 한계는 어떤지 등을 알아낸 후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보아야 할 것이다. 지원할 대학 리스트는 Reach Probable Possible Safety 대학으로 구분해 전략을 세워 각각 2개에서 3개 대학까지 정하는 것이 좋다. Reach School은 합격 가능성을 10%정도로 보고 Possible은 30~40% Probable은 60% Safety는 80~90%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대학으로 분류해 지원하라. (제니 김 존스 홉킨스대학 입학사정관)

Q : 조기전형 유보 판정받았는데…
A : 재학중인 카운슬러 통해 입학국 관계자와 접촉

문: 조기 전형을 통해 지원했는데 유보(deferred) 판정을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유보(Deferred)통보'를 받은 지원자들은 그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학생임을 의미한다. 매년 조기 지원자들 중에 일부 지원자들에게 이같이 결정 유보의 편지를 보낸다.이 편지는 바로 결정 유보선에 있는 학생들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다는 신호로 다음과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첫째 입학국 관계자와 접촉하라.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가 전화했을 때 그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카운슬러가 컨택했을 경우 지원자에 대하여 무엇을 더 알고 싶어하는지를 알아낼 수도 있다.

둘 째 지원서에서 변화된 내용을 전달하라.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지원자의 12학년 1학기 말 성적을 받은 후 이와 함께 입학 심사를 시작한다. 지원자들은 커버 레터를 만들어 유보 통보를 받은 대학에 합격이 된다면 반드시 입학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담은 내용을 넣으면 좋을 것이다.

셋째 대학탐방을 시도하라. 가능하다면 1월과 2월 중에 시간을 내어 대학을 직접 방문하면 입학 담당자들을 대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넷째 추가 추천서를 발송하라. 추가 추천서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많은 추천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니 김 존스 홉킨스대학 입학사정관)


문: 고교 4년간 많은 특별활동 과외활동에 참여했다. 별도의 종이에 기입한 후 '첨부서류 참조'라고 기입해도 좋은가.

답: 가능하기는 하다. 하지만 이력서를 별도로 제출한다고 해서 추가로 첨부한 이력서만 보는 것은 아니다.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가 10개의 항목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그 만큼 학생의 주류 활동과 비주류 활동을 더 잘 구분하고 다른 학생의 내용과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10개의 항목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추가 이력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플렉스 칼리지 프렙)


Q : 과외활동 첨부서류 참조 가능한가
A : 추가 서류보다 공통지원서 10개 항목이 더 중요

문: 12학년 1학기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왔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답: 12학년 1학기에는 절대 D이하의 학점은 받지 말아야 한다. C학점도 좋지 않다.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왔을 경우에도 역시 제시간에 지원한 대학에 1학기 성적표를 보내야 한다. 만일 공부에 전념할 수 없었던 특별한 사유가 있었다면 추가로 편지를 동봉하는 것도 좋다. 대학은 합격장을 보낸 학생들 중 몇 %가 최종 입학을 결정했는 지에 따라서도 대학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 대학에 꼭 오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합격시킨다. 따라서 비록 12학년 1학기 성적은 기대 이하이지만 '이 과목을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서 재수강하겠다' 는 등의 편지로 합격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LA게이트 웨이 아카데미)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