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김의 대입가이드] 조기전형 지원 유보(Deferred) 받았나요?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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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명문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대학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이번 주 일제히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다른 어떤 때와 비교해 봐도 경쟁률이 높았다. 뉴욕타임스가 100여 개 대학의 조기전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얼리 디시전과 얼리 액션 모두 지원자가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합격자 발표에서 결정유보통보(Deferred)를 받았다면 아직 실망하긴 이르다. 만약 이 통보를 받은 지원자 중 꼭 그 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준비해보자.
▶ 실망은 금물
몇 년 전 한 하버드대 입학 관계자는 "최근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들을 모두 다 취소시킨 후 대기자 명단 중에서 새로운 학생들을
뽑아 입학시켜도 대학의 수준과 명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별히 GPA에 신경을 쓰고 아직 마감일이
남아 있는 다른 대학 지원서들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 끊임없는 접촉
카운슬러의 힘을 빌리는 것이 적당하다. 간혹 유보자가 다니는 고교의 카운슬러가 입학사정관들에게 연락을 취했을 경우 학생에겐
설명해주지 않았던 이유나 바라는 점 등을 알아낼 수도 있다. 추가 시험결과나 수상소식이 있다면 바로 알리는 것이 좋다.
▶지원서 수정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지원자의 12학년 1학기말 성적을 받은 후 입학심사를 시작한다.
중간학기 성적이 나오면 카운슬러와 함께 지원대학에 보내고 커버레터를 써야 한다. 커버레터에는 지원자의 의지와 열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보통보를 받은 대학에 합격한다면 반드시 입학할 것이라는 내용을 추가하면 좋다.
▶ 대학탐방은 기본 1월이나 2월 중 시간을 내어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다. 직접 입학 관계자와 대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단순히 겉만 훑는 방문이 아니다. 점심도 먹어보고 교실도 보고 좀 더 자세히 캠퍼스를 관찰하라. 이것은 지원자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줄 열쇠가 될 수 있다.
▶ 추가 추천서 발송 각 대학이 원하는 지원자는 열정이 있는 리더다. 교사나 과외활동 코치 혹은 직장 상사나 종교지도자 등 지원자의 힘이 되줄 수 있는 사람에게 추천서를 받아 추가 추천서를 보내면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과유불급이다. 추천서를 너무 많이 보내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Move On! 때로는 길을 돌아가는 것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돌아보면 좋을 때도 있다. 이 기회를 통해 다른 대학들의 좋은 점과 가능성을 알아본다.
세상엔 좋은 대학이 너무 많다. 하나에 실패했다고 해서 모든 기회가 없어진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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