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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5936 01/16/12
[제니 김의 대입가이드] 12학년 학업 성실도 대입심사 큰 비중 [LA중앙일보] 제니 김/존스 홉킨스 대학 입학사정관

[제니 김의 대입가이드] 12학년 학업 성실도 대입심사 큰 비중

[LA중앙일보]
제니 김/존스 홉킨스 대학 입학사정관

기사입력: 01.15.12 19:08

1 월1일을 기준으로 많은 사립대학이 대입지원서 마감을 했다. 미리 원서를 제출한 대부분의 12학년 학생들은 이맘때쯤 '졸업반 증후군(Senioritis)'에 빠져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는다. 당연히 학업은 멀리하며 더는 대학에서 자신들의 성적에는 관심없을 거라고 단정짓는다. 학업에 대한 동기를 잃고나면 자연스럽게 성적은 하락한다.

사실 대학들은 졸업반 즉 12학년 말까지의 성적을 주시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힘든 9~11학년을 버텨낸 이들이 나태해져 '다 된밥에 재 뿌린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몇년전 어느 12학년 학생의 부모가 자녀의 12학년 1학기 성적에 대한 조언을 요청했다. 보통 겨울방학이 끝나고 1학기 말 고사를 보는 고등학교가 대부분이지만 방학 전에 이미 시험을 끝내고 성적표를 발송하는 학교들도 있다. 성적표의 주인공은 11학년 성적도 전년에 비해 떨어져 대학 선택에서 불리한 입장이었다. 원하는 대학에 지원서를 발송했지만 12학년 1학기 성적에서 두드러진 하락을 보였다.

이 학생의 경우 SAT 성적은 2130점으로 학교 성적에 비해 좋은 편이다. 대학 입학 사정관은 SAT성적이 GPA보다 높을 경우 꼼꼼히 조사한다. SAT성적이 학교 성적보다 훨씬 높은 학생은 대부분 학교 시스템에 적응을 못하거나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혹은 지적수준은 뛰어나지만 노력파가 아니거나 책임감이 결여된 학생일 수도 있다. 이런 부류의 학생들은 일단 대학 입학에서 불리하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입 전 불성실한 학교 생활은 대학 입학 후에도 꾸준히 이어져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과반수의 신입생이 학년에 맞는 학업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보충을 해야하며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의 신입생 각각 25% 50%가 2학년 과정으로 진급하지 못한다.

이 같은 현상은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기회를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지원자 전체의 등급을 떨어뜨리는 행위다. 입학 사정관들은 수년간의 관찰에 따라 12학년의 성실도에 큰 점수를 매긴다.

명문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12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년에서 모두 A학점을 받던 우수한 학생이 12학년 때 한두 개 B를 받았다고 해서 크게 동요하진 않는다.

하지만 C나 D 또는 그 이하 점수를 받는다면 '졸업반 증후군'이라는 변명을 할 수 없다. 최종 성적표를 제출하라는 대학 측의 요구가 형식적인 절차에 지나지 않다고 믿는 것은 큰 착각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졸업반이라고 대충 설렁설렁 하다가는 원하는 대학 문턱에서 좌절할지도 모른다. 반드시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와 시험 준비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많은 대학의 합격통지서를 보면 이런 문구가 쓰여있다. "당신의 합격은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학업 수행이 조건입니다." 합격소식과 함께 학생의 입학을 거부할 권리가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학생의 의무는 공부. 공부를 꾸준히 열정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것에 대한 조건부 합격이다. 당연히 그 조건에 어긋나면 불합격 처리할 수 있다.

사실 12학년은 성인으로 거듭나는 길목에 서있다. 성인은 자신의 맡은 일과 언행에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 학교생활 12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인턴십이나 여러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을 것이다.

대학 지원서를 보면 12학년 수강 과목들을 기록하는 난이 있다. 12학년에 듣는 수업의 질과 특성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일부 학생들은 1학기가 지나 AP과목을 그만두려고 한다.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 AP라는 수준 높은 수업을 성실히 마치는 것이야말로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 상이다.

가능하다면 듣고 있는 AP과목들의 시험을 모두 치르고 대학 학점을 받아두는 것이 유리하다. 부모님의 주머니 사정도 생각할 줄 알아야 성인이다. 12학년 2학기가 되면 많은 학생은 그동안 참여했던 봉사활동이나 스포츠를 관두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 모든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지원자가 웨이팅리스트에 등록됐을 때 추가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훌륭한 인턴십이나 직업 경험은 훗날 삶의 목표를 찾을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하는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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