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가이드] 학사-의사 프로그램도 고려해봐야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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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가장 용이한 유망 직종에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전공이 바로 의료분야다. 싱가포르의 경우 미래산업을 위해 존스홉킨스
대학 시카고 대학 MIT를 세계 초일류대학이라고 일컬으며 30년간 캠퍼스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주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을
정도다.
의대 지망생을 상담하다 보면 일반 대학을 지원이냐 아니면 학사/의사(BA/MD)로 의대 진학이 보장되는
7년 혹은 8년짜리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냐를 두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미국에서 의사가 되려면 프리메드 4년과 의대 4년을 합해
8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리메드 과정을 끝낸 후 MCAT를 치르고 의대 대학원에 진학한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는 우수한 고교 졸업생을 위해 같은 대학에서 이중 학위과정를 마칠수 있도록 학사/의사 (BA/MD)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이 있는 대학들은 입학 허가시 의대 진학이 보장되는 의대 입학 보장허가(Guaranteed
Admission)와 1~ 2년 후에 의대 진학이 결정 되는 조건부 입학허가(Provisional Admission)로 나뉜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겐 무조건 아이비리그 대학을 선택하기보다는 학부 졸업 후에 의대 진학이
용이하거나 보장되는 의대 프로그램(BS/MD)을 제공하는 대학에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일반 대학에 비해 그 경쟁력이
상상을 초월하지만 의대 진학 평가시험인 MCAT을 안 봐도 되는 등의 스트레스 없이 학부 과정을 보낸 뒤 자동으로 의대로 올라가는
이런 학사/의사 프로그램은 각 대학별로 명칭이나 입학 조건 학부 요구사항이 다르기에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학사/의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 중에서도 경쟁이 덜하거나 명성이 높지 않아 아이비리그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준의
학생들에게 매력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합격도 어렵고 대학의 수준도 높아서 톱대학에 갈 실력을 갖춘 의대 지망 학생들에게는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대학도 많다. 단 대부분의 학사/의사 프로그램은 최소 영주권자여야 한다는 지원조건이 있다.
▶브라운 대학의 PLME(Program in Liberal Medical Education)=8년 프로그램으로 최우수군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브라운 대학의 학부와 의대(Alpert Medical School)에 동시에 입학이 보장된다. 지원자
SAT 평균 점수는 심층 독해(Critical Reading) 710점 수학 730점이며 GPA는 고교 2% 상위권이며 3개의
SAT 서브젝트 점수(그중 한 과목은 과학 점수)을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는 SAT 성적보다는 에세이나 과외활동 비중이 더 크다고
분석된다.
▶노스 웨스턴대의 The Honors Program in Medical Education
(HPME)=7년 프로그램 SAT 서브젝트 성적으로 Writing Math 2C Chemistry가 필수이며 수학수업은 캘큘러스
또는 미분학(Differential Calculus) 또는 미분방정식(Differential Equations)이 1년이
요구된다. MCAT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공부하는데 만만치는 않다.
▶UC버클리-샌디에이고 =캘텍(Caltech)이 연계돼 있고 UCSD입학생은 가주 거주민이어야 하고 캘텍 입학생의 경우는 최소 영주권자여야 한다.
▶토머스 제퍼슨 대학의 Jefferson Medical College=6~7년 과정으로 SAT가 2100점 이상이거나 ACT 32점 이상 고교 성적 톱10%에 들 것을 요구하며 MCAT은 3학년 때 봐야 한다.
▶RICE 대학=졸업후 베일러 의대가 보장되는 BA/MD 과정에서는 매년 12명 정도 뽑는데 지원자의 평균 SAT 점수는 2100점이며 이들은 MCAT 시험을 치르지 않고 베일러 의대에 진학한다.
www.TheAdmissionMasters.com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385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