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가이드] 여러 분야 접목돼 새 직종 많이 생겨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퍼블릭 헬스와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고 가장 먼저 직장을 잡은 곳은 연방보건부에 속해 있는 국립건강연구소(The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였다. 

필자가 했던 역할은 최고 리서치 매니저로써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이해와 치료를 위해 연구를 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회복과 완치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CDC 라고 불리우는 연방 정부에서 운영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www.cdc.gov)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하는 일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전염병의 근원지를 파악하고 전염병에 대해 연구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국민의 건강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감기 에볼라 에이즈 조류독감 수두 천연두 소아마비 헤르페스 광견병 등의 바이러스에 의한 병들을 들 수 있겠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크기가 작은 전염성 병원체이다. 어떤 병이 사람이나 동물로 전염되는지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해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되는지 혹은 대변에 오염된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 전염되는 것인지 여러가지를 밝힐수 있을 것이다. 

의료 분야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는것에 대해 지난 칼럼에서 얘기했다. 대학에 진학해서 의료 분야를 전공하려 했던 학생들이 하나둘 낙오하고 있고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학과 관련된 전공과 직업에 대해 얼마나 광범위한것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의료 분야에서 잘 알려지 있지 않지만 앞으로 유망한 분야들에 관심을 가지기 바라는 마음에서 몇가지를 얘기해 보자. 의료와 간호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것은 바로 의료 보험 회사에 의해서다. 

한정된 돈으로 많은 수의 환자를 보살펴야 하기 때문에 의료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줄여야 하고 그래야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보니 입원치료를 줄여야 가장 비용을 많이 절감할수 있고 그대신 홈 너싱이나 물리치료 통원 치료 등이 증가하게 됐다. 의료 분야에서 대부분을 결정하는데 비즈니스와 통계자료들을 이해해야 하고 컴퓨터 스킬을 가져야 하는 것이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하버드에서 비즈니스까지 공부한 필자는 현재 카이저 병원에서 몇십억달러 짜리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리드하는 팀리더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필자가 공부한 3가지 분야(퍼블릭 헬스 컴퓨터 사이언스 비지니스)를 적절히 사용하는 직업이다. 이렇듯 전공과 직업은 서로 많은 것이 연결돼 있고 몇몇 분야가 합해져서 새로운 분야의 발전으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간호분야에 있어 많은 발전과 변화가 초래됐다. 컴퓨터 스킬과 비지니스 마인드를 가진 간호사들은 많은 월급을 주는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스포츠 의학이라는 분야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분야로 트레이너 생리학자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검안사와 카운셀러들을 모두 포함한다. 

이 분야는 첨단기술인 MRI와 전통적인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접목시켜 발전하는 유망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 의학 종사자들은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트레이너나 치료사 이외에 일반 대중들을 위한 부상 예방 부상 회복 부상 치료 또는 건강 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아메리칸 칼리지 오브 스포츠 메디신(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ACSM)에서 배출되는 많은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이 병원을 비롯하여 보건소 프로나 아마추어 운동 경기 발레 공연장 등에서 종사하고 있다.

이 분야는 스포츠 비즈니스와 의료 시설 설계 등도 포함하고 있다. 스프링필드(Springfield College) 대학에는 스포츠 매니지먼트라는 전공이 있는데 이 전공은 비즈니스와 스포츠를 접목한 것이다. 

▶문의: (855)466-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