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ERVICES  
RESOURCES   
RESULTS  
FREE CONSULTATION
SEMINAR & EVENTS
JOB OPPORTUNITY
FAQ
CONTACT
STUDENT LOGIN


COLUMN

  Views: 5602 03/10/11
펑키지 샤마의 대입가이드 - 교사의 성적계산 착오, 부모가 챙겨야

교사의 성적계산 착오, 부모가 챙겨야…대입가이드, 부모 역할의 중요성

[LA중앙일보]
펑키지 샤마 / 어드미션 매스터즈

기사입력: 02.07.10 14:56

자녀의 성적은 그 아이가 가질 수 있는 여러가지의 기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자녀들에 대한 성적이나 시험, 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철학에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명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좋은 성적이 기본이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명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택하고자 하는 여름방학 인턴십이나, 대학 연구 프로젝트, 과학적 연구 기획이나 전국 아카데믹 경시대회등도 고교 성적이 좋지 않다면 기회조차 가질수 없는것이 사실이다.

몇 년 전 한 학생은 자신의 성적에 관한 비밀 이야기를 했다. 자신이 받은 성적에 오류가 있다는 것이다. 과목 선생님이 제시한 표준 평가서대로 계산해보니 분명히 A인데 선생님은 이 학생에게 C를 준 것이다. 하지만 이 학생은 선생님께 성적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는게 두렵다는 것이다.

자칫 자기를 미워해서 다음 번 성적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했다. 부모님께 얘기하는 것도 역시 두렵다는 것이다. 학교에 찾아가서 더듬거리는 영어로 선생님과 부딪히면 자신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다 행히 이 학생은 내가 다녔던 모교의 학생이었다. 담당 선생님도 같은 학교에 장기 근속자로써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었다. 나는 그 학생을 위해 편지를 썼다. 우선 나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말을 꺼내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충분히 표현한뒤 본론으로 들어가 내가 아는 어느 학생이 선생님께서 현재 담당하여 가르치고 있는 제자라는 것이 참 기쁘다.

아쉽게도 그학생이 지금 당신이 매긴 성적의 오류로 인해 매우 힘들어 하고 있으니 한번 검토를 해주시면 고맙겠다. 다행이 그 선생님은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고 학생의 성적을 표준 평가 기준대로 계산해서 A로 교정해주었다.

학년 초가 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을 학교로 초대해서 'Back to School Night'이라는 행사를 한다. 자녀를 가르칠 과목 선생님들을 만나 각 과목에 대한 성적 평가 기준표들 받는다. 선생님마다 각 각 다른 평가기준이 있다. 예를들면 퀴즈 10% 수업참여도 15% 숙제 15% 출석 10% 중간 고사 20% 학기말 시험 30% 등… 정말 세밀하게 평가해서 성적에 적용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수학과 별로 관련이 없는 내 주위의 동료들만 봐도 이들은 간단한 퍼센트 계산이나 알지브라 1 수준의 계산도 끙끙대거나 제대로 풀지 못하고 엉뚱한 답을 하며 당황하는 경우를 본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수학이 아닌 다른 과목의 선생님들이 이렇게 복잡한 성적을 제대로 적용시킬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수 있듯이 드물게 선생님도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항상 자녀의 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확인해야 할 것이다.

자녀들이 고교생이 되면 부모를 잔소리꾼으로 낙인찍어 자기 방에 들어오는것조차도 경계한다. 더군다나 학교 성적에 관여하려 하면 세상이 두쪽나도 안되는 것처럼 펄쩍 뛴다. 그래서인지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을 관리하는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조차를 모른다.

그리고 자신의 학창 시절 아무도 자신의 성적을 관리해준적이 없는 부모들은 한결 같이 이렇게 외친다. "그 정도 컸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성적 관리는 해야 하는 것 아냐?" 자녀의 성적을 관리하는것이 자녀에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거나 억압하라는 것으로 오해하지는 말라. 더구나 성적이 인생의 전부라고 가르치라는 것도 아니다. 명문대학을 목표하는 학생들이라면 성적 관리에 소홀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니까.

주위에 보면 지극히 적은 수의 학생들만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며 꼼꼼하게 자신의 성적을 관리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관리의 중요성도 또한 중요하다. 체력관리는 물론이고 시간관리 돈관리 인간관리 등.

새학년을 등록할때 많은 고교생들이 학교에서 혹은 PTA에서 주는 'agenda'라고 부르는 수첩을 받기도 한다. 그런 그룹의 아이들은 늘 자신의 점수를 그 아젠다에 기록해 두며 A를 받기위한 전략을 세운다. 그리고 필요하면 엑스트라 포인트를 얻어 놓았다가 요긴하게 사용한다.

자녀에게 성적을 기록해 두는 습관을 가지게하라. 내 자녀가 성적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면 부모가 나서서 현명하게 도와주라. 어떤 부모는 아이들을 도와 주며 이렇게 외친다. "부모가 꼭 이렇게 해줘야겠니? 네가 좀 알아서 잘하면 안되겠니?" 자녀에게 화를 내며 짜증스럽게 외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다. 아이를 망치는 10대 비법에 들어간다.

무엇보다도 되도록 어릴때부터 먼저 자녀에게 부모는 자녀와 힘을 합해 인생을 설계해나갈 파트너이며 보증인이고 후원자임을 인식 시키는 훈련을 하라. 부모는 선생님과 함께 같은 그룹이 되어 그들을 기획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선생님과 의견을 나누고 좋은 학업 습관을 길들이기 위하여 어떻게 노력해야 할 지 계획을 세워야한다.

가톨릭 신자인 한국인 파트너는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시작해야 해요. 제일 먼저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것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은 부모도 정성으로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하느님을 알게하는 교육이 늦어질수록 아이를 다루는 것은 더욱 더 힘이들 것입니다."

펑키지 샤마

어드미션 매스터즈

(909)396-7777
List   

Image 01 Image 02 Image 03 Image 04 Image 05 Image 06 Image 07
COPYRIGHT © 2019-2024 ADMISSION MASTERS, INC. All RIGHTS RESER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