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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95 12/04/18
[지나 김의 대입가이드] 계획에 없던 대학 지원의 문제점 [한국일보]
슨 일이든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플랜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목표했던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된다. 반대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대응한다면 어떤 결정이든 단기적인 것이어서 큰 그림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고 만족스러울 수도 없을 것이다.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왜 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지만, 대학입시에서도 이 같은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12월이 다가오면서 12학년 학생들이나 학부모 모두 긴장이 최고조로 올라가 마음이 흔들리고 불안감도 커지는 등 심리적인 변화가 잦아진다.

얼마 전 정시전형 지원서 접수가 마감됐고, 11월 말에는 UC계열 지원서 접수가 마감된다. 그리고 나면 남은 것이 사립대 정시전형 지원이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12월에 들어서면서 많은 학생들이 당초 예정했던 지원 대학 수를 넘어 더 많은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려 한다. 이는 학생 뿐 만이 아니라 학부모들도 마찬가지이다. 3-4개 대학을 추가해서라도 어떻게든 대학 문을 통과하려는 것이다.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바람직하다고는 보지 않는다.



"탄탄한 지원서 만들기"

필자가 지도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여름방학 중에 지원할 대학 리스트들을 확정하고, 각 대학들의 특성, 그리고 지원자와의 코드가 제대로 맞는 지 등에 관한 집중적인 리뷰를 한다. 그리고 동시에 에세이 작성에 속도를 높여 항상 마감일 한 달 전에는 대부분의 준비가 마무리되고, 남은 시간을 활용해 빠지거나 실수한 것들이 없는지에 관해 최종 리뷰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원서는 더욱 탄탄해지고 학생들은 시간에 쫒기지 않으면서 학업과 입시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목표대학이 결정되면 그 대학들에 포커스를 맞춰 지원서를 준비하는 것인데, 갑자기 계획에 없던 대학들이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는 시간적인 제약을 불러와 혼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큰 기대를 갖고 기다리던 조기전형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경우 정시전형 지원 마감을 2주 정도 앞두고 갑자기 지원 대학 수를 늘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는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왜냐하면 계획에 없던 대학을 지원하려면 그 대학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특히 자신이 정말 그 대학에 들어가고 싶은지에 대한 수 없는 자문과 비교 과정 등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과정이 생략되다 보니 마치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이 되니 지원서 준비가 소홀해지고, 추가한 대학에 합격한다고해도 입학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해마다 칼럼에서 
상당히 구체적인 입시준비 플랜을 세울 것을 강조해 오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원서 지원까지 남은 시간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시간동안 자신이 계획했던 대학들의 지원서 준비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 최선을 다하고 혹여나 불안감 때문에 지원 대학 수를 늘려야겠다면 여기저기 찔러볼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이 있는 대학 한 개 정도를 택해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제대로 된 지원서를 준비할 자신이 없다면 
무리한 도전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대충 만들어진 지원서는 금방 표가 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계획했던 대학에 지원하고, 만약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을 경우 차선의 대학에 들어가 대학원 진학에 대한 장기플랜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자세일 수 있다. 

"주위에서 뭐라하든, 친구들이 어떻게 하든 개의치 말고 차분하게 자기 길을 걸어가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나을 수 있다."




[출처] 어드미션매스터즈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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