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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511 01/04/20
[리차드 김의 대입가이드] 한 해를 마감하며

2019년이 저물어간다. ‘다사다난’이란 말은 한 해를 정리할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지만 올해 미국의 대학입시는 정말 복잡하고 일이 많았던 한 해였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부정입학 파문이다. 유명 컨설팅 회사가 대학 스포츠 팀 코치들을 매수하고, SAT 대리시험을 통해 고득점을 받게 하는 등의 사건진상이 하나 둘씩 밝혀질 때마다 대다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가진 자들의 파렴치한 불법 행위에 혀를 내둘러야 했다.

또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온 많은 이야기들 역시 충격적인 것들이 적지 않았는데, 그 중에는 대학들이 지원자 가정의 재정형편 등을 보며 대학에 얼마나 기부를 할 것인지에 대한 평가를 하고 표시해 놓았다는 것은 일반 서민 가정에는 좌절감까지 안겨줄 정도였다. 이로 인해 이번 파문에 연루된 대학들의 이미지는 땅에 떨어졌다. 그리고 사건과 무관한 대학들조차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억울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대학들은 사건이 공개되면서 발 빠른 대응을 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때늦은 조치였다. 이 사건이 남긴 또 다른 문제는 과연 “이것만 있었을까?”라는 의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숨을 죽이며 자신들의 비행이 세상에 알려질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의 오락가락 정책도 올해의 관심사였다. 재정적으로 풍요로운 학생들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사회적 비판을 바탕으로 시험의 효율성과 가치에 대한 의문이 점차 확산되자 위기를 느낀 칼리지보드는 ‘역경 점수제’란 생소한 대안을 제시하고 나왔다. 지원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을 점수에 반영하겠다는 것이었지만, 처음 이 정책이 발표될 때부터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 됐다. 이미 대학들은 지원자가 제출하는 다양한 지원서류들과 함께 학비보조신청을 통해 대부분 반영하는 상황에서 ‘역경 점수’란 게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비판이 컸기 때문이었다. 결국 칼리지보드는 몇 개월도 되지 않아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사실 SAT나 ACT 점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었다.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해 여러 번 응시하고, 이를 준비하느라 여름방학 때 적

지 않은 돈을 들여가며 사교육을 받는 것은 이미 하나의 입시과정이 된 지 오래다. 이런 비판에 힘을 실어준 것은 작년 시카고 대학의 결정이었다. 최고의 명문 사립인 이 대학이 이를 옵션으로 결정하면서 다른 대학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고 올해도 여러 대학들이 이를 필수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은 먼 곳도 아닌 바로 캘리포니아주의 UC계열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칼리지보드의 가장 큰 고객인 UC 는 이미 이들 시험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만약 UC가 이들 시험점수를 필수가 아닌 옵션으로 정하거나 아예 배제 쪽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SAT와 ACT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사건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 평가방법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이 시험들을 배제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들도 적지 않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내년에는 어떤 형태로든 이들 시험에 대한 UC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11학년들을 위한 조언

올해의 굵직했던 사건들을 돌이켜보면서 내년에 수험생이 될 11학년 학생들 및 그 후배학년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싶다. 우선 GPA에 가장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냥 GPA가 아니라 질의 수준을 높이라는 것으로 AP나 IB, 그리고 아너스 등 재학 중인 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준 높은 과목들에 도전하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그리고 과외활동은 교내 활동들에서 먼저 찾아보고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물론 학교 밖 활동도 좋지만, 대학에서 한 눈에 인정할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부정파문으로 대학들이 지원자의 과외활동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려는 모습들이 감지되고 있어서다.

SAT와 ACT 준비도 착실히 진행해야 한다. 여전히 다수의 대학들은 이를 요구하고 있고, 설령 어떤 결정이 내려져도 이것이 실제 반영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적어도 11학년 학생들은 이들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입시준비는 일찍 시작할 것을 권하고 싶다. 만약 사립대 지원을 생각한다면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고 에세이 작성을 시작하는 것 등을 미리 세밀한 계획을 세워 11학년 2학기 때부터는 진행해 나가는 게 좋다. 그래야 시간관리도 훨씬 수월해지고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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