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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711 06/06/20
[리차드 김의 대입가이드] 코로나바이러스와 입시전략 변화

로나바이러스는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잡아 흔들 수 있는 것이 됐다. 당연히 코로나바이러스는 교육에도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 학교가 문을 닫아버려 학교에 있어야 할 학생은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책임과 역할, 그리고 존재에 대한 애매한 환경에 놓여 있다.

말이 온라인 수업이지 교실에서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집중력이나 이해도 부문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또한 운동장과, 교실, 아니면 학교 밖에서 이뤄지던 일상생활과 과외활동 등이 올스탑 되면서 아이들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공간과 기회가 줄어들었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시간 투자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온 가족이 한 공간에서 지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화목 보다는 자녀와 부모와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충돌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대학입시도 여기서 예외일 수 없다. 바이러스로 인해 입시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예측은 이제 차고도 넘치고, 실제 그런 일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당장 올 가을에 지원서를 작성하는 11학년생이 문제다.

큰 그림에서 본다면 전과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UC와 일부 명문 사립 등이 SAT 또는 ACT와 같은 학력평가시험 점수를 입학사정에서 배제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눈에 띄는 변화 외에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학력평가시험 점수와 같은 입학사정의 주요 기준이 하나 빠진다는 것은 다른 요소들이 강화된다는 것과 다름없다.

그 중 한 가지를 떠올린다면 대학들의 ‘빅데이터’ 활용 확대이다. ‘빅데이터’라 하니 대단한 정보를 다루는 것 같지만, 정확히 얘기한다면 대학과 지원 예상자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그동안 대학들은 이를 자주 활용해 왔다. 지원자가 정말 우리 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 지원할 것인지, 합격하면 다른 데 눈을 돌리지 않고 바로 입학의사를 전달할 것인지를 가늠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적어도 올해는 이것이 더 중요하게 다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입학사정 기준에서 강화될 요소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학력평가시험 점수는 대학수강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활용됐지만, 이것이 빠지게 되면 학교성적, 도전적 과목들의 이수 및 성적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더해 비아카데믹 부분에서 카운슬러와 교사의 추천서 비중 역시 강화될 수밖에 없고, 에세이 역시 더많은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올해 지원자들은 예년과 달리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더 깊이 생각해야 하고, 불투명한 장래와 관련해 자신의 희망전공 등에서도 더 신중해 질 수밖에 없다.

UC계열의 지원율 상승?

이 때문에 집과 대학의 거리나 학비조달 능력 등이 지원대학 선정 기준에서 전보다 더 중요해 졌다는 얘기다. 사립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비부담이 적으면서 뛰어난 학업환경을 자랑하는 UC계열 지원이 늘어날 수 있다. 이는 곧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 있다는 예상을 해보게 만든다. 게다가 학력평가시험 점수가 배제돼 어느 정도 학교성적이 괜찮은 학생들이라면 사립대 보다는 UC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대학정보 업체인 니체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1학년 학생들의 39%가 가능하면 집과 가까운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보다 높아진 것으로, 이 설문의 또다른 질문인 자녀학비와 관련해 부모의 53%가 자녀의 교육비용 축소 답변과 연계돼 있다.

대학의 재정압박도 무시할 수 없다.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는 몇몇 명문 사립대를 제외하면 상당수 대학들이 이번 사태로 큰 재정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학들의 주요 수입원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유학생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감소 예상은 적지 부담이다.

이로 인해 당장은 고용이나 임금 동결 등의 조치를 내렸지만, 이것이 지원자들의 학비보조에도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전문가 입장에서 본다면 코로나는 입시제도에 커다른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그만큼 올 입시는 훨씬 복잡해진 부분들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세운 큰 그림과 계획을 착실히 실행하면 된다.

드림스쿨을 향한 도전과 노력은 세상이 변화된다고 해도 성공을 향한 불변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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