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테스트 옵셔널’이란 대학에서 이 점수 제출을필수로 규정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지원자는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지원자가 자신의 점수가 좋다고 생각한다면 점수를 제출해도 되는 만큼 잘 판단해야 한다.
이 경우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이 이 입시요강을 채택하고 있는 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두번째는 점수가 뛰어나다면 당연히 제출하는 것이다.
그 다음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를 채택한 대학이 있는데, 입학사정에서 아예 점수를 보지 않는 것으로 아무리 좋은 점수를 가지고 있어도 의미가 없다.
‘테스트 플렉스블’(test-flexible)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이는 점수 대신 다른 것으로 제출해도 받아주는 것으로 SAT 서브젝트 점수, AP 점수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테스트 컨디셔널’(test-conditonal)은 성적이나 학교석차가 대학이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되면 학력평가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여기서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응시여부가 혼란스러울 것이다. 이는 학생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달려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복수지원을 하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입시요강을 적용받게 될 수밖에 없다. 무작정 시험을 응시하지 않은 것이 좋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점수를 받아 놓는다면 그만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합격 문도 넓어질 수 있다. 가능하면 시험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응시해 높은 점수를 받록 노력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