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게 얼리 디시전이다. 1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하고, 합격하면 입학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얼리 디시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높은 합격률이다. 정시와 비교해 월등히 높고, 많은 사립대도 이를 통한 신입생 확보에 더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를 통해 신입생 정원관리를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대학들은 얼리 디시전을 2회에 걸쳐 실시하기도 하는데, 남가주에서는 클레어몬트에 위치한 5개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얼리 디시전을 목표 대학 대비 자신의 실력이 다소 낮을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상위권 대학 얼리 디시전 합격자들의 실력은 정시와 견주어도 전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