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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543 08/15/20
[리차드 김의 대입가이드] 입시시즌을 시작하며

대학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구절절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겠지만, 간단히 정리한다면 영어로 하이 에듀케이션(High Education)이란 말답게 한 차원 높은 지적 및 사회 교육을 통해 건전하고 책임있는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제몫을 하기 위함이다. 또 다른 면에서는 스펙을 쌓아 그만한 대우를 받기 위한 것도 대학을 가는 현실적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소위 ‘학벌’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명문대 진학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는 게 우리의 모습이다. 단순히 간판의 문제가 아니라 명문대에서 얻고 누릴 수 있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본업에 최선을 다하고 부모가 열심이 보조하는 가정들은 상당수가 목표로 했던 대가를 얻곤 한다.

이렇게 성공적인 입시를 치러 원하는 결과를 얻은 가정은 주변으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이 가정에서 아이들이 잇달아 명문대 진학을 이뤘다면 입시 성공신화의 본보기 처럼 인식된다.

대학입시 벤치마킹의 의미

그래서 대학진학을 준비해야 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 가정을 상대로 벤치마킹에 나선다. 심지어 이 가정과 아무 인연이 없는 부모는 한 다리, 또는 두 다리를 건너 성공 이야기를 듣고 자녀입시준비에 활용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카더라 통신’이 돼 버릴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다른 학생, 가정의 입시 성공 스토리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내 아이의 입시 준비에 그대로 접목시킬 수 없다. 실력, 생활패턴, 의지, 목표, 습관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수용하되, 반드시 내 아이만의 입시전략과 플랜은 따로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서 나는 많은 학부모들과 상담할 때 아이 스스로 판단하고,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것을 당부한다. 그래야 올바른 분석이 가능해지고, 현실과 능력에 맞는 입시 플랜을 세울 수 있다. 당연히 현재 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이에 맞는 로드맵을 나는 제시하게 된다.

과정이 무시된 채 결과만을 기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는 아이 곁에 대학진학 열정과 꿈을 가진 친구들을 두라는 것이다.

비슷한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있으면 입시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다니엘 코일의 ‘탤런트 코드’란 책을 보면 여러가지 유익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속에는 자신과 동등하거나 발전적인 모습을 취하는 친구들을 통해 자가발전이란 동력을 얻을 수 있음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국의 한 TV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본 적이 있는데, 한 남학생이 성적부진으로 고민하는 절친에게 성적을 단기간에 끌어올린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기반의 우등생이 공부하는 습관을 철저히 분석하고 응용해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는 조언이었다. 주변의 이런 친구들은 신선한 자극제가 될 수 있고, 동시에 자신의 어려움을 가감없이 털어 놓음으로써 스트레스도 줄이며 서로 격려하는 조건없는 소중한 관계라 할 수 있다.

목적을 갖고 친구를 만나는 것은 순수성에 맞지 않지만, 이런 친구, 저런 친구 중에 꿈과 희망,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도 둔다면 분명 도움이 된다.

동기부여의 중요성

이같은 성공 스토리든, 뜻을 같이 하는 친구 든 모두가 공통적인 것은 자극과 동기부여라는 점이다. 입시준비는 학생 자신이 중심이어야 하고, 자기만의 방식과 도전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것은 스스로의 자발적인 행동에서 비롯돼야 한다.

억지로 부모가 끌고 가려하고, 내키지 않으면서도 끌려가야 하는 자녀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피동적으로 움직이게 되면 자극은 그저 스트레스와 부담이 되고, 목표는 부모의 것이지 내 것이 될 수 없다.

공통원서가 오픈하는 8월은 본격적인 입시철의 시작이다. 현실에 눈을 뜨고, 도전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인 지 따져봐야 한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 보지도 말라”란 속담도 있지만, 대학입시는 오를 수 있는 만큼 올라가는 것이다. 남보다 조금 올라갔다고 해서 그것이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를 수 있는 만큼 오른 뒤 다시 대학이란 곳에서 힘과 실력을 키워 사회에서 더 높이 오를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 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출처_AM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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