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학 리스트를 최종 정리하는 학생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준다면 다음과 같다. 캘리포니아 거주자라면 우선 UC와 칼스테이트 계열 중 실력에 맞는 캠퍼스들을 결정해 놓는다. 두 계열 모두 한 지원서에 지원 캠퍼스들을 표기하면 되기 때문에 어려운 과정이 아니다. 그리고 난 뒤 사립대 지원리스트를 만드는데, 일단 희망 대학을 모두 적어 보도록 한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실력을 바탕으로 그에 맞거나 다소 높은 대학들과 반대로 조금 낮은 안정권 대학들을 포함시킨다. 그 다음 정말 입학하고 싶은 대학을 추려내도록 한다. 관심이 덜 가는 대학은 일찌감치 배제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난 뒤 남은 대학들의 장단점과 환경, 위치 등을 통해 순위를 매겨보도록 한다. 동시에 캠퍼스에 대한 평가도 곁들이는 게 좋고, 당연히 학비도 잘 따져봐야 한다. 또 각 대학들이 제공하는 전공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 지도 확인하도록 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어느 정도 지원할 대학 리스트가 압축되게 되는데, 이 리스트가 만들어지면 각 대학들의 신입생 프로파일을 통해 현재 자신의 실력을 기준으로 할 때 높은 지, 아니면 낮은 지를 구분할 수 있다.
높다면 도전적인 대학이 되는 것이고 낮다면 안정권 대학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중간에 해당되는 대학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