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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300 10/17/20
[리차드 빈센트 김의 대입가이드] 올해 입시에서 예상되는 현상들

혼란속의 미국 대학 입시

올해 대학입시는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근본 원인이야 두말 할 것도 없이 코로나바이러스다. 그 어느 것도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입시준비를 하고 있는 12학년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이 SAT 또는 ACT 시험점수 제출을 옵션으로 결정하고, 이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학사정에서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이들 시험에 응시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시험장 확보 문제로 제대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높은 점수를 받아 제출하는 게 그렇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 유리할 것이란 판단과 부담에 따른 것인데, 이같은 노력이 환경적 영향으로 무산되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을 겪으면서 소위 ‘멘붕’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도대체 이번 입시는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

이 질문은 나 역시도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다.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지원자들을 평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말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미흡으로 인해 몇 년을 최선을 다해온 많은 학생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에서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 입시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을 추정보는 것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 지원대학 수 증가이다.

아무래도 심리적 불안감이나 불확실성이 전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인데, 결국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더 많은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게 만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실 이에 해당하는 쪽은 상위권 학생들이다. 아이비리그나 그에 버금가는 명문 사립대 지원자들로 부모의 기대나 자신의 목표로 인해 매년 보면 꽤 많은 지원서를 제출하곤 한다. 하지만 투망같은 지원계획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분하게 자신이 합격하면 꼭 입학하고 싶은 대학들을 순위를 매긴 뒤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선을 그을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가능하면 지원서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인데, 확실히 장담할 수 있는 게 올해 입학사정 결과는 지원서 내용에서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두 번째 예상은 지원서 내용의 거품이다.

학교성적이나 학력평가시험 점수의 비중이 애매한 상황에서 에세이나 과외활동 내용 등을 무리하게 부풀리려는 사례들이 넘칠 것이란 뜻이다. 이 역시 심리적인 반응인데, 무엇인가 자기만의 독특한 점들과 잠재성, 매력 포인트 등을 강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비롯될 수 있다.

물론 지원서 작성에 신중해야 하지만, 항상 기억해야 하는 것은 지원서나 에세이는 읽는 사람, 즉 입학사정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사실이어야 하며 공감 또는 인정할 수 있도록 깔끔한 것이 가장 좋다. 팩트와 함께 내용의 순서 등을 잘 판단해 작성해야 한다.

세 번째는 코로나 도배라고 표현해야 할 듯 싶다.

지원서나 에세이, 각 대학 추가에세이 등에 코로나란 단어들이 수없이 나온다면 오히려 입학사정관들에게 거부감만 느끼게 할 수 있다. 이미 입학사정관들도 코로나에 지쳐있는 상황에서 지원자 자신에게 의미도, 연관도 없는 것을 반복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물론 코로나로 가족을 잃었거나, 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면 당연히 사실 그대로 전달하는 게 좋다.

네 번째는 앞서 잠깐 언급한 지원대학 수 증가와 관련이 있는데, 바로 얼리 디시전 지원자의 증가다.

대학들은 올해 코로나 사태로 재정압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때문에 얼리 디시전을 통해 인재를 조기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 과정에서 학비보조 부담이 덜 한 지원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반면 지원자들은 전과 다른 입시환경으로 조기에 입시를 끝내려고 얼리 디시전에 승부를 거는 사례들이 증가할 수 있다.

다섯번째는 가급적 집과 가까운 대학들을 선호하는 것이다.

코로나 여파로 각 가정들도 재정문제를 외면할 수 없고, 안전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멀리 떨어진 대학보다는 가까운 대학들에 비중을 둘 수 있다. 이는 곧 UC나 칼스테이트와 같은 주립대학 지원자가 늘어날 수 있음을 예상케 한다.

이상과 같이 몇 가지 올해 예상되는 현상들을 다뤄봤다. 대학입시는 고등교육을 위한 한 과정이지 전체는 아니다. 때문에 자신이 정말 원하는 대학, 자신에게 잘 맞는 대학,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대학, 학비보조가 충분한 대학에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여러 복잡한 상황들이 진행중이지만, 이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굳은 심지를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출처_AM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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