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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42 12/05/20
[리차드 빈센트 김의 대입가이드] 11학년생 입시전략의 기본

느덧 2020년이란 시간도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은 역사이고, 역사는 변화이듯이 매년 우리는 다양한 경험과 사건들을 경험하곤 한다. 올해는 누가 뭐래도 코비드-19으로 시작해 이것으로 끝나게 됐다.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10개월째 살고 있다. 마스크는 한국의 황사 뉴스에서 봤지 우리가 장기간 사용하게 될 줄은 전혀 상상해 보지 못했다. 코스트코에 화장실 휴지를 사기 위해 몇 번을 왔다갔다 하고, 마켓에 장기 보관용 캔푸드나 각종 세정제가 가 동이 나는 것 역시 짧지 않은 미국생활 중 처음 겪는 일이었다.

요즘 가끔 안부를 주고받는 지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지?”란 것이다. 가라앉는 가 싶더니 연말에 훨씬 더 위험한 상황으로 돌변하는데 따른 불안감도 커지고, 동시에 또다시 모든 것이 멈춰서는 게 아니냐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코비드-19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 없지만, 경제 못지 않게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게 교육계다.

코로나 속 학생들의 현실

1년 가까이 아이들은 학교와 떨어져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고, 심지어 대학생들도 대학생활의 참맛을 느끼기는 커녕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대학 4학년생들은 자신의 진로문제로 심한 압박감을 받고 있다. 이미 1년 선배들은 코비드-19 1차 확산으로 졸업식도 제대로 못한 채 학교를 떠나갔고, 여전히 굳게 닫혀버린 취업시장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지금도 수많은 직장에 이력서를 보내고 있는 졸업생들의 안타까운 상황은 진행형이다. 그러니 내년 봄 졸업을 앞둔 4학년생들은 자신들도 다시 똑같은 처지로 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암울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초중고생 역시 비록 취업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화상을 통한 수업은 아무래도 교실에서의 정상적인 수업과는 질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수업 외 활동과 운동장을 걷고 뛰는 시간이 없으니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할 공간이 사라진 셈이다. 그만큼 정신적으로도 힘들다는 얘기가 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부모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점으로, 부모들은 가뜩이나 직장이나 비즈니스에서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아이들까지 그러니 정말 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장 내년에 입시전쟁을 치르게 될 11학년이나 그 밑의 고등학교 학생들은 더욱 걱정이 크다.

이 때문인지 예년과 달리 요즘은 11학생 학부모들의 상담전화가 많아지고 있다. 상담내용은 몇 가지 공통점으로 모아진다. 우선은 내년 입시에서도 SAT나 ACT가 옵션으로 입시요강이 진행될 지에 관한 문의가 많다. 그리고 입시준비와 관련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장 좋은 것인지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것이다.

솔직히 변수란 것을 앞에 놓고 답을 내놓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코비드-19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12월이 지나 내년 1월에 현재 보다 더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해 확신을 줄 수 있는 답을 내놓기에는 상황이 너무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악의 경우 내년 상반기도 우리는 코비드 속에서 제한적인 생활을 해야 할 가능성도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입시 환경은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출처_AM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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