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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54 12/05/20
[리차드 빈센트 김의 대입 들여다보기] 팬데믹으로 지원자 줄고 학비 싼 공립대 몰릴 듯

로나 팬데믹으로 올해 대학 지원자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지난 11월2일 기준으로 공통지원서(Common Apps) 제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8%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원서를 사용하는 921개 대학 중 60%가 지원자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미 북동부 지역 및 중서부 지역 대학들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사립대학보다는 공립에서 지원자 감소 폭이 더 큰 상황이다.

이런 추세를 반증하는 조사결과도 있다. 입시를 전문으로 다루는 니체와 투더칼리지에이트 스트레이티지즈 웹사이트가 12학년생 3만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초 기준 고등학교 12학년생의 47%, 그리고 저소득층의 56%가 아직 대학지원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42%는 SAT 등 학력평가시험을 치르지 않았고, 저소득층의 경우 53%로 더 많았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대학지원 때 점수 제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혼란과 부담감도 예년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92%가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물론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는 쉽게 단정할 수 없다. 아직 사립대 지원이 12월까지 이어지는 데다 자료가 11월 초까지의 상황을 전한 것이어서 얼마든지 바뀔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할 때 우리는 몇 가지 추정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우선 올해 입시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지원을 놓고 적지 않은 고민에 빠져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가 근본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학비 부담이 관건인 셈이다. 그리고 이는 비단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만 해당한다고도 볼 수 없다.

1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이미 중산층, 특히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가정에도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영향으로 인해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한 편입 플랜을 세우는 학생들이 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는 사립대와 관련된 것으로, 특히 상위권 사립대 지원자들은 일반적으로 드림 스쿨 합격에 중점을 두고 있고 결과 발표 후 대학에서 보내오는 학비 보조 내용을 비교한 뒤 최종 입학대학을 결정하기 때문에 지원자 수가 많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다시 말해 지원자 수의 변화 가능성은 있지만 합격의 문이 더 커질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란 의미다.

대신 합격한 뒤 일 년을 쉬는 합격자들이 전보다는 커질 가능성은 있다. 재정문제나 코로나 팬데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경우 일 년을 쉬면서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어서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공립대 지원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으로, 사립대보다 상대적으로 학비가 훨씬 저렴한 UC나 캘스테이트에 지원자들이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입시가 마지막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어쩌면 올해 12학년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 입시를 치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신중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환경에 휘둘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계획대로 진행하고 결과를 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뚝심이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처_AM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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