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랜트와 스칼라십의 공통점은 ‘증여받는 도움’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갚지 않아도 되는 공돈이라는 뜻이다.
그랜트는 대체로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일 때 수여된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연방 펠 그랜트, 캘리포니아주 칼 그랜트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런 니드-베이스 그랜트는 연방, 주, 그리고 대학들이 제공한다. 이에 비해 스칼라십은 보통 실력 위주로 수여된다. 아카데믹이 뛰어나거나 운동 특기, 또는 특별한 재능이 있을 때 등이다. 일부 사설 스칼라십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뛰어난 실력을 가졌을 경우 제공한다. 예를 들면 ‘잭 켄트 쿡 파운데이션(Jack Kent Cooke Foundation) 칼리지 스칼라십 프로그램’ 같은 것이다. 이런 사설 스칼라십은 사립 재단, 비영리 기관, 영리 법인, 또는 자선사업가 등이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