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들은 대체로 지원자의 고등학교 교사나 카운슬러의 추천서를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어떤 대학들은 좀 더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붙인다.
예를 들면 포모나 칼리지에 지원하는 학생은 영어, 외국어, 수학, 과학, 또는 사회과학 과목의 교사로부터 2개의 추천서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포모나 칼리지의 웹사이트에는 지원자가 이들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 과목, 즉 아트나 저널리즘 같은 과목의 교사들로부터 추천서를 받을 경우, 주요 추천서가 아니라 추가적인 추천서로서 제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비해 위스콘신 대학의 가이드라인은 덜 까다롭다. 지원자가 고교 교사나 직원, 카운슬러 등으로부터 1개의 추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사 중에서도 자신과 가장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도록 한다. 자신의 학업 능력과 개인적 강점에 대해 잘 알고, 이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라면 금상첨화다.
또 비교적 최근에 자신을 가르친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고교 시기에 많이 성장하고 달라지므로, 입학사정관들이 가능한 지원자의 가장 최근 모습에 대해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