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능력을 GPA 하나로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입시에 GPA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이 낮다면 이에 대해 ‘정직하게’ 설명해야 한다. 대학 측이 납득할 수 있도록, 퍼스널 스테이트먼트라고 하는 대입지원 에세이, 또는 커먼앱을 통해 고교 성적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사실대로 설명하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나를 잘 아는 카운슬러나 교사가 첨언을 해준다면, 대학 측의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학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각고의 노력 끝에 성적을 향상시킨다면, 그래서 교사나 카운슬러가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천서에서 다뤄준다면 이는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아주 성적이 낮다가 높아진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학생의 노력과 투지, 결단력이 증명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