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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1006 05/15/21
[리차드 빈센트 김의 대입가이드] 자녀 인생 망치는 ‘불도저 부모’

‘타이거 맘’, ‘헬리콥터 맘’이라는 용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불도저 부모’를 아는가?

이들은 좋아하는 교사를 아이에게 배정해 달라고 학교에 요청하거나, 자녀가 받아온 성적에 불만을 제기한다. 대학 지원서를 써주거나, 축구 경기에서 자녀에게 더 많은 플레잉 타임을 달라고 요구한다.

불도저 부모, 또는 ‘잔디깎기 부모’라고 불리는 이들은 자녀의 앞길에 난 장애물을 모조리 없애고 꽃길만 닦아주려고 한다.

이 같은 과보호 양육법에 대한 우려는 수년 간 있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 부유한 학부모들이 자녀를 명문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뇌물을 주고 SAT 시험에서 치팅을 하도록 도운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교육 전문가들은 자녀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관심과 참여는 환영하지만, 오로지 자녀의 성공만을 위해 선을 넘는 부모에 대해서는 염려를 표하고 있다. 도로를 닦을 때 울퉁불퉁한 부분을 매끄럽게 다듬고 팟홀을 제거해 주는 ‘길 닦는 사람’에 이런 부모들을 비유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일반인이 겪는 정상적인 레벨의 슬픔이나 불안 정도는 경험해 봐야 한다. 설사 부모의 요청으로 성적이 바뀌었다고 치자. 그 학생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인생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성취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부모의 입김과 압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셈이 된다. 어린 사람일 지라도 자신을 스스로 변호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시기에 들어서는 더욱 그렇다.

불도저 부모 현상에는 테크놀러지의 발달이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본다.

선을 넘는 행위가 아니라면, 부모가 자녀의 교육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필요하고 권장할 만하다. 학생에게 ‘나는 중요한 사람이고 가족이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에 내가 더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대학 입시에 대한 불안감은 불도저 부모 현상을 부채질한다. 그래서 일부 돈 많고 몰지각한 부모들은 자녀의 명문대 입학을 위해 범법 행위까지 저지르는 것이다. 입시 부정 스캔들이 보도된 뒤 ‘몽클레어 스테이트 대학’의 입학사무처장은 ‘학생 대신 부모가 쓴 것이 명백한’ 대입 원서들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학생이 아닌 어른의 목소리로 에세이를 썼고, 실수로 지원서에 부모의 소셜번호까지 기입했다. 심지어 부모가 대입원서에 자기 이름을 넣은 경우도 2회 이상 있었다고 입학사무처장은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미네소타 대학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보호를 하는 부모의 자녀들은 대학에 가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서 강의 중에도 적절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고 새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과보호하는 부모는 단기적으로 자녀의 인생을 편하게 만들어 줬을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 자녀가 인생에서 배워야 할 문제 해결 능력,

갈등 조절 능력, 남들과 어울리는 스킬 등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자, 그렇다면 불도저식 접근법이 아니라 좋은 접근법으로 자녀를 도우려면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할까?

자녀가 학업적으로 뛰어나면서도, 인생의 중요한 스킬을 배울 수 있도록 하려면 말이다. 먼저 자녀가 배움을 잘 소화하고 있는지 살피면서 필요하다면 적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자녀에게 상기시킨다.


[출처_AM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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