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추천서에 대한 준비다. 통상 9학년 때 택한 과목들의 교사가 대입 추천서를 쓰지는 않는다. 보통은 대입 지원서를 쓰기 전, 가장 최근에 나를 가르친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한다. 그러나 9학년 때부터 교사와 신뢰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교사들은 학생의 학업적 능력 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식, 문제 해결능력 등을 유심히 본다. 교사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면 내가 성숙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사 외에도 카운슬러를 잘 활용해야 한다. 카운슬러와 상담하고, 정보를 최대한 구하면서 내가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다. 나를 위해 추천서를 써줄 사람은 교사, 카운슬러, 그리고 멘토 등이다.
여기서 멘토는 학교 밖에서도 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말한다. 리서치를 함께 한 대학 교수, 봉사활동을 한 비영리 단체장 등이 추천서를 써줄 수 있는 멘토들이다.
또 하나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은 관심 있는 대학에 대한 리서치를 하는 것이다. 어떤 대학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입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리서치를 많이 하면 할 수록 내가 어떤 대학에 가고 싶은지 깨닫게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대학 공식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어카운트를 방문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캠퍼스 투어를 하고 학생들의 인터뷰를 듣거나 질의응답에 참여하다 보면, 학교에 대한 ‘감’이 잡힌다.